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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창고 Oct 03. 2019

아빠랑 놀까?|미용사 놀이하기 2탄

4살 아기랑 놀기





예전보다 미용실에 관심이 적어져서 준비한 미술활동이 한참 뒤에 이루어졌습니다. 도와달라는 문제 상황을 주니까 확실히 역할 놀이에 더 잘 몰입했습니다. 이때 상대방의 입장과 마음을 집어주면 마음 읽기에 도움이 됩니다. 









Story

옛날 머리가 네모난 아이가 살았대.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긴 네모, 짧은 네모, 큰 네모, 작은 네모 머리를 해봤는데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았어.(실제로 네모를 머리에 갖다 대며 이야기하기) 그때 지나가던 멋쟁이 원숭이가 말했어. "저기 가면 깜냥이 미용실이 있어. 그곳에서 머리를 자르는 건 어때?" 머리가 네모난 아이는 결심했어. "좋아. 네모 머리가 아니라 나도 진짜 멋진 머리를 갖고 싶어."(문제 상황 제시)






<네모 머리를 바꾸자>

준비물: 색지나 색상이 잇는 A4, 얼굴 그림, 안전가위(또는 2인용 가위), 색연필




순서 1. 색연필로 얼굴을 꾸며준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순서 2. 네모난 색지를 가위로 일부분만 자르고 손을 이용하여 일부를 찢어서 머리 모양을 만든다.




순서 3. 색지를 접거나 색연필이나 볼펜 등으로 색지를 말아서 스타일을 낸다.





순서 4. 머리카락을 붙이면 완성된다.




후기>

'눈, 코 입을 따로 준비해서 얼굴에 붙여준다면 더 재미있는 활동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4살 아기들은 집중력이 짧습니다. 활동 중에 다른 재미있는 것에 주의 초점이 옮겨졌다면 흐름대로 따라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미 재미가 사라진 활동을 붙잡고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결과물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마는 활동이 결과를 바꿔놓았습니다. 깜냥이가 마는 것을 좋아해서 저는 '오징어 다리 만들기와 굽기'로 옮겨갔습니다.


난이도 ★★☆☆☆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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