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메마른 남자 Feb 24. 2020

깜냥스승|범위를 알아가는 나이

아이에게 배우는 인생철학





눈앞의 세상을 우리는 얼마나 정확하게 볼 수 있을까?

과학적으로 정확히 바라보는 시야의 범위는 전체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눈으로 세상을 모두 보려면 1초에 세 번씩 시선을 돌려야 한다.




내가 모든 것을 해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닭처럼 매번 1초에 세 번씩 고개를 돌리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범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은 타인을 선물했다.




타인은 나 대신 다른 테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나에게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는 중립적이지만 세속에서 그렇게 느껴질 리 없다.




다른 4분의 1을 바라보는 존재가 보내는 정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행복해지는 지름길이 결정된다.

고로 겹겹이 쌓여 빈틈없이 아름다운 시선을 위해 나는 더 많은 타인을 욕망하리라.




#내 나머지 4분의 1의 시선은 네가 책임질래? 

#틈이 많으면 어때? 내가 바라보는 한 점은 언제나 차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이전 11화 깜냥스승|같기도 다르기도
brunch book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깜냥스승 -1-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