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에세이의 어디쯤
즐겁고 바쁘게 지내다가 가끔 가족모임을 하면 겪는 감정의 흐름이 있습니다.
만나기 며칠 전부터 엄마를 그리워하느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모임 때는 엄마가 남긴 자취를 온몸으로 느끼며 모든 것을 추억합니다.
기쁘고 슬픈 모든 감정이 마음 곳곳에서 요동칩니다.
뿔뿔이 흩어져 집으로 돌아오면 정말 엄마가 없다는 현실을 다시 깨닫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너무 힘들어서 가족을 만나기 싫습니다.
또 엄마가 보고 싶어서 빨리 가족을 만나고 싶습니다.
참으로 모순투성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