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한 이불 사이
시와 에세이의 어디쯤
by
반창고
Apr 2. 2021
마지막 남은 힘을 떨구면
가만히 안아준다
밀려오는 걱정을 할 때도
생각이 없이 오선지를 그릴 때도
한결같다
어느새
세상을 놓친다
변덕이 솟구치면
가볍게 놓아준다
참을 수 없는 몸부림을 쳐도
뜻하지 않은 이별을 논해도
그저 곁에 있다
어느새
세상은 같지만 다르다
이불과 희망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들만큼 저의 꿈나라를 책임져주는 이는 없습니다.
늘 변함없는 그들을 좋아합니다.
이제 이불 좀 그만 걷어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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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걱정
시
Brunch Book
시와 에세이의 어디쯤
03
시세이|상처는 슬픔을 슬픔은 상처를 잡아먹는다
04
시세이|선물
05
시세이|한 이불 사이
06
시세이|그리움은 비가 된다
07
시세이|나는 단팥빵을 좋아한다
시와 에세이의 어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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