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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창고 Mar 16. 2019

아내 더 사랑하기|화이트데이 후기 2절

아내 사랑 실천기


부끄럼쟁이

                  -Peter J. go


어김없이 오는 이날이 참 좋다.

늘 가슴에만 담아두었던 

심해 깊숙이 꽁꽁 싸맸던

사랑을 공식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래서 기념일을 정하는 게 아닌가 싶다.

난 부모님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자주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판박이 스티커다.

소심하게 스티커를 긁으며 너에게로 향한다.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에 적었던 시다. 시는 바삐 걷는 일상 속에서 뽀드득뽀드득 한 걸음씩 내딛는 흰 눈밭을 걷는 일과 같다. 내겐 아내가 시와 같다.






배터리 편지지와 하트 편지를 만드는 방법



준비물: 원하는 색상의 도화지 3장, 칼, 도안, 가위, 풀



순서 1. 도화지 위에 프린트한 도안을 테이프로 고정하고 배터리 모양을 칼로 오려낸다. 그리고 나머지 전체 모양을 자른다. 





순서 2. 편지봉투를 접은 뒤에 두꺼운 책 속에 넣어서 모양을 바로 잡는다. 

주의> 바로 풀을 붙이지 마세요. 한 단계가 더 남았습니다.





순서 3. 편지지를 빼면 색이 바뀌어야 하므로 편지봉투에 도화지를 하나 붙인다. (저의 경우는 녹색 느낌의 도화지로 붙였습니다.) 배경색 도화지를 붙인 뒤에 편지봉투에 풀칠을 해서 붙인다.





순서 4. 하트 편지지를 오리고 끼우면 끝이다.




만들기 간단하고 의미까지 있으니 좋다. 도안이 좀 엉성해 보이지만 오리면 그럴듯하다. 기념일 날 선물과 함께 주면 좋을 것 같다.






#받아가면서라이킷!#라이트킥n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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