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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 Jour May 13. 2024

보통의 날이 모여

아침의 피아노에서


김진영 작가는 짧지만 몹시 아픈 곳도 없고 깊이 맺힌 근심도 없는 이 순간을 온전히 자기의 시간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는 행복한 날 그리고 행복하지 않는 날 

일상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생각하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날들의 사이에는 

분명 어떤 큰 기쁨도 슬픔도 존재하지 않는 

보통의 날도 존재합니다. 


조금의 세월이 흘러 뒤를 돌아보니

나에겐 이 보통의 날들이 대부분을 이루었다는 것이

행복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SNS에서 편집된 행복을 부러워하기 보단

나에게 주어진 보통의 날에 감사할 수 있는 

오늘, 우리, 내가 될 수 있길 





그날, 따뜻한 사람과 일상

르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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