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피아노에서
우리는 행복한 날 그리고 행복하지 않는 날
일상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생각하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날들의 사이에는
분명 어떤 큰 기쁨도 슬픔도 존재하지 않는
보통의 날도 존재합니다.
조금의 세월이 흘러 뒤를 돌아보니
나에겐 이 보통의 날들이 대부분을 이루었다는 것이
행복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SNS에서 편집된 행복을 부러워하기 보단
나에게 주어진 보통의 날에 감사할 수 있는
오늘, 우리, 내가 될 수 있길
그날, 따뜻한 사람과 일상
르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