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헤어짐은 없다. 그러나
피로 강도에 의해 교량에 균열이 생기면
적시적소(適時適所)에 보수와 보강이 필요하듯,
인간관계 또한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그것은 표현에 있다.
인간관계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처음에 보이지 않던 결점이 드러난다.
알맞은 때, 알맞은 장소, 알맞은 상황에서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사소한 결점들이 쌓이고 쌓여
관계가 소원해지고 만다.
문제는 언어적 ·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상대방의 결점은 그가 지닌 본질적인 결함일 수 있지만, 그것은 상대에게 비친 '나'의 결점일 수 있고,
'나'의 무의식적 상처로 인한 그(그녀)의 무의식적 상처가 겉으로 드러날 수 있다.
내가 홀로 서 있고,
상대가 홀로 서 있다면,
서로 드러나지 않을 균열
서로 견주지 않아도 될 말과 글은
때론 침묵으로 표현하고,
서로 축하할 일 생기면
제일 먼저 찾아가 반가운 얼굴 보여 주고
서로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은
때론 표정으로 표현하고,
서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때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말과 글로
성의를 표현해야 한다.
그러면 관계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