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13분. 알람 없이 일어나는 이야기

한없이 어두운 새벽

by 한르메

알람없이 일어나는 이야기를 쓰기위해 자리에 앉는다. 새벽 6시13분. 오늘의 일출 7시 9분. 일출을 50분가량 남겨두고있는 6시13분 아직 밖은 너무나도 어둡다. 한국의 겨울은 해가 늦게떠서 어느때보다 부지런한 아침을 준비해야한다. 12월 말, 일출이 7시47분인것에 비하면 2월27일의 일출 7시9분이라는 것은 12월보다 하루를 40분 더 먼저 시작하라는 의미같기도 하다. 오늘 내가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는 이유다. 우리 부모님은 알람없이도 새벽5시에 일어나시던데, 내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알람없이 일어나는 이야기에 대해 쓰다보니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낮 최고 기온이 오른탓일까. 이불을 박차고 나오기 쉬웠다. 며칠동안 브런치 발행을 목표로 이불밖으로 빠져나오는 일을 통해 올바른 루틴을 체화하고 있다. 올바른 루틴. 좋은 어감의 단어들이다. 좋은 루틴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하루 일과가 순탄하게 돌아간다. 나만의 출근시간이 없고 가족들의 출근과 등교시간이 더 중요한 주부로 살다보니 어느순간 루틴이라는 것이 필요했다. 지난 몇일간 고민하고 있던 나만의 루틴을 정리하는 시간을 오늘 가져봐야겠다.


오늘의 할일.

1. 나만의 루틴 정리하기

2. 루틴정해서 하루 일과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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