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출퇴근은 '연결 '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 합니다. 어떠한 연결인지 이번 주 일들로 정리해 봅이다.
오늘이 4월 마지막 주 목요일이네요.
발신자에게는 메시지란 수신자와 연결되고 싶다는 표현이다.
월요일 오전에 " 일상 메모에서 에세이로 "라는 강의 1강을 시작했습니다. 13명의 수강자분들하고 줌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초반에 제 방 인터넷이 불안정해서 거실로 노트북을 바로 옮기고 강의를 시작했어요. 이때 좀 당황당황 했어요^^:: 금요일부터 줌 녹화를 이용하여 PPT를 보며 연습을 계속했어요.
특히 이번 강의 경우 제가 기획을 만들어서 제안> 검토> 통과를 한 후에 이루어진 글쓰기 초보를 위한 기획 강의였습니다. 그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해 출판 강의 보다 PPT 제작에 신경을 썼습니다. 효과적으로 내용을 녹이기 위해 관련 수업을 여러 번 반복한 후 제 교안에 녹었습니다. 특히 디자인 감각이 별로 없는 저는 예쁘고 정돈된 템플릿이 있는 Canva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기 전에 두 분 정도 1강 후기를 부탁드렸는데 '핵심 내용'을 많이 들어서 좋았고 앞으로 더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어요. 그리고 담당자분하고 수업 후에 통화를 했는데 준비를 많이 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네요. 이때 강사들은 몇 주 몇 달 준비하며 고민했던 고단함들이 싹 날아가기도 하죠.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로 사람이 모이고 강의를 열고 수강생들이 잘 모집되고 반응이 좋으면 정말 기분 좋답니다!
화요일은 이전에 안내해 드렸던 대로 난생처음 "유튜브 촬영" 을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의 주제는 사업, 프리랜서, 긱워커라고 하네요. 섭외는 제가 연재하는 '나는 매일 홈 오피스에 출근한다'를 보시고 연락을 주셨다고 하네요. 저희 집 근처 조용한 카페서 촬영을 진행했어요. 저는 소형 카메라와 거치대 정도의 장비가 오는지 알았는데 PD님이 본인 몸만 한 직사각형 케이스를 어깨에 지고 오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어제 수요일에는 지인을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을 자주 못 보는 환경인지 현재 우리는 제한된 곳에서 제한된 사람만을 만날 수밖에 없었고 그 영향은 온라인 연결을 발전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실제로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고개를 끄덕거리고 웃음을 나누는 '연결'을 그리워했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발신자에게 수신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때 친절함이 동반된 연결이 필요하다는 걸 얘기했는데요.
특히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체크하면서 글을 진행해야 하는 점입니다. 나의 메시지를 읽는 이에게 잘 전달 되게 하려면 전하는 글들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상황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그려져야 합니다. 그리고 글 서두에 메시지를 집약한 문장을 시작한다거나 글 제목이 잘 함축이 되어야 합니다.
즉 쓰는 이가 글을 잘 정돈하면서 독자와 연결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월요일에 제가 강의를 준비하고 몇 번씩 리허설 녹화를 한 것처럼
화요일에 긱워커 유튜브 채널은 그 주제를 잘 표현하기 위해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서치해서
저자섭외 + 협의 + 장소 섭외 + 촬영 편집 + 출연자 컨펌 + 업로드의 방법을 택하는 것처럼
수요일에 제가 지인과 여러 가지 근황을 물어보며 관심을 표현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이처럼 글쓰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경우에 발신자가 누군가에게 닿으려면 잘 연결되게끔 잘 표현을 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