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경아 Jul 04. 2023

7월을 시작하면서

월미도 행복 바이킹 장류진 토니베넷

무더운 날씨엔 토니 베넷과 가가의 경쾌한 노래 듣자! 출퇴근 송으로 씬나게 듣고 있다.

https://youtu.be/xyTa_gJkYwI


일요일의 나, 어쩌다 월미도를 가게 됐다. 동생이 '기도하는 ~~이라고 조용필 노래를 부르며 놀려 됐다. 그러던가 말든가 아무리 용기백배한 사람도 수직낙하하는 월미도 바이킹에선 나처럼 겸손 해질 것이다. ㅎㅎ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어쩔 수 없었다. 퓨퓨

보기엔 되게 시원해 보이는 데 실제론 땀 두 바가지 정도 흘렸다. 그래도 조카들이 즐거워했으니 됐지 뭐 ㅎㅎ 아주 먼 옛날, 나와 내 동생도 광진구의 야외 어린이대공원서 땀 뻘뻘 흘려가며 일한 적 있었는데 이젠 뭐 추억 이야기지요.

조카와 여동생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하던가? 그리고 삑사리의 미학이라고. 원래는 부평의 어린이과학관을 가려했다. 가보니 사전예약이 이라고 해서 월미도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조카들이 정말 신나 하는 거다. 이런이런 계획대로 안 하길 잘했네ㅎ

여기 유달산 생선구이집 완전 맛집입니다!

토요일엔 해리슨포드 옹의 인디아나 존스를! 그의 영화를 보고 자라온 우리가 봐줘야지 누가 봐주나 ㅎㅎ 80의 나이에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는 열정에 감탄감탄을 영화를 보고 난 후 뒤풀이에서 어느 분

했던 말이 기억나서 소개해 보려 한다.

: 우리는 우리의 행복에 제한을 두려 한다

돈, 좋은 배우자, 좋은 차, 건물 등

이게 못 갖춰지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의 목표 말고 그 외의 선한 영향력에 두면 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다는 이해가 안 가지만 인생의 목표를 닫힌 채로 높이 두면 불행한 거 같다. 과학관에 있어야 할 내가 월미도 바이킹에서 의외의 심장 쫄깃한 소소한 행복을 누렸던 것처럼 행복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요즘 다시 책을 찾고 있다. 아니 내 인생이 책을 필요로 한다. 항상 책이 나를 위기로부터 인사이트를 주고 구원해 주웠다.


이번 여름은 꽤 더울 듯하다 건강 챙기면서 책 읽기든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이던 빠져보자!

매거진의 이전글 여백데이를 만듭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