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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을 시작하면서

월미도 행복 바이킹 장류진 토니베넷

by 강경아

무더운 날씨엔 토니 베넷과 가가의 경쾌한 노래를 듣자! 출퇴근 송으로 씬나게 듣고 있다.

https://youtu.be/xyTa_gJkYwI


일요일의 나, 어쩌다 월미도를 가게 됐다. 동생이 '기도하는 ~~이라고 조용필 노래를 부르며 놀려 됐다. 그러던가 말든가 아무리 용기백배한 사람도 수직낙하하는 월미도 바이킹에선 나처럼 겸손 해질 것이다. ㅎㅎ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어쩔 수 없었다. 퓨퓨

보기엔 되게 시원해 보이는 데 실제론 땀 두 바가지 정도 흘렸다. 그래도 조카들이 즐거워했으니 됐지 뭐 ㅎㅎ 아주 먼 옛날, 나와 내 동생도 광진구의 야외 어린이대공원서 땀 뻘뻘 흘려가며 일한 적 있었는데 이젠 뭐 추억 이야기지요.

조카와 여동생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하던가? 그리고 삑사리의 미학이라고. 원래는 부평의 어린이과학관을 가려했다. 가보니 사전예약이 이라고 해서 월미도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조카들이 정말 신나 하는 거다. 이런이런 계획대로 안 하길 잘했네ㅎ

여기 유달산 생선구이집 완전 맛집입니다!

토요일엔 해리슨포드 옹의 인디아나 존스를! 그의 영화를 보고 자라온 우리가 봐줘야지 누가 봐주나 ㅎㅎ 80의 나이에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는 열정에 감탄감탄을 영화를 보고 난 후 뒤풀이에서 어느 분

했던 말이 기억나서 소개해 보려 한다.

: 우리는 우리의 행복에 제한을 두려 한다

돈, 좋은 배우자, 좋은 차, 건물 등

이게 못 갖춰지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의 목표 말고 그 외의 선한 영향력에 두면 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다는 이해가 안 가지만 인생의 목표를 닫힌 채로 높이 두면 불행한 거 같다. 과학관에 있어야 할 내가 월미도 바이킹에서 의외의 심장 쫄깃한 소소한 행복을 누렸던 것처럼 행복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요즘 다시 책을 찾고 있다. 아니 내 인생이 책을 필요로 한다. 항상 책이 나를 위기로부터 인사이트를 주고 구원해 주웠다.


이번 여름은 꽤 더울 듯하다 건강 챙기면서 책 읽기든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이던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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