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에 옴팡지게 걸려 최근 병원을 자주 다녔다. 목감기인데 목안이 찢어지는 느낌에 침을 못 삼켰다. 다행히 링거주사 맞고 약을 부지런히 먹은 덕에 2주 만에 나았다.
책 만든다고, 디자인 공부 해보겠다고 동분서주 한탓에 걸렸다. 결론적으로 책은 잘 나왔고 그래서 입고약속한 서점에 잘 보냈다. 그리고 디자인 학원은.... 첨부터 내가 원해서 등록한 게 아닌 필요에 의해서 다녔다. 한 3주 다녔나? 갑자기 학원관계자에게서 심각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 경영악화로 학원이 폐점하게 되었습니다 "
이게 뭐야? 학원을 다니기 싫은 내 마음의 소리를 누가 들었나? 때마침 폐점이라고 ㅋㅋㅋ
결국 수업 들은 기간 제외하고 환불받았다. 디자인은 시간과 마음이 여유가 있을 때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여백데이를 만들자!
나를 비롯한 현대인들은 점점 월화수목금금금의 패턴으로 가면서 잘 못 놀고 있다. 지난 몇 주 최소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만큼을 리프레쉬를 하거나 푹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