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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경아 Jun 20. 2023

여백데이를 만듭시다!

일주일에 하루는 푹 쉬자

감기조심하세요!

여름 감기에 옴팡지게 걸려 최근 병원을 자주 다녔다. 목감기인데 목안이 찢어지는 느낌에 침을 못 삼켰다. 다행히 링거주사 맞고 약을 부지런히 먹은 덕에 2주 만에 나았다.


책 만든다고, 디자인 공부 해보겠다고 동분서주 한탓에 걸렸다. 결론적으로 책은 잘 나왔고 그래서 입고약속한 서점에 잘 보냈다. 그리고 디자인 학원은.... 첨부터 내가 원해서 등록한 게 아닌 필요에 의해서 다녔다. 한 3주 다녔나? 갑자기 학원관계자에게서 심각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 경영악화로 학원이 폐점하게 되었습니다 "

이게 뭐야? 학원을 다니기 싫은 내 마음의 소리를 누가 들었나? 때마침 폐점이라고 ㅋㅋㅋ

결국 수업 들은 기간 제외하고 환불받았다. 디자인은 시간과 마음이 여유가 있을 때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여백데이를 만들자!

나를 비롯한 현대인들은 점점 월화수목금금의 패턴으로 가면서 잘 못 놀고 있다. 지난 몇 주 최소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만큼을 리프레쉬를 하거나 푹 쉬다.

지난 토요일 망원한강지구 일몰
프루스트의 서재 까순이
새책 입고
친구들하고 익선동에서

온천집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ie=utf8&query=익선동 온천장&sm=mob_hty.idx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책 만들고 돈 버는 이유는 뭘까? 문득 앞으로만 쏠리는 일상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여백데이 또는 쉼표데이를 만들어 충전해 가면서 가기로 했다.


덧) 여백데이에서 느낀 좋은 장소 가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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