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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경아 Sep 16. 2023

9화. 일기 쓰는 밤!

환기, 마음에 긍정의 바람을!^^

영단어 bittersweet를 좋아합니다. 고등학교 때 유행하던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노래 'I will always love you'에서 bittersweet memories라는 가사가 있었기에 기억에 남았죠! 우리나라 말로 쓰고 단 이라는 뜻이랍니다. 이 시리즈 당신의 초콜릿에도 부합되는 단어이기도 하죠. 초콜릿이 쓰기도 하고 달기도 하니까요.


사람 사는 일이 달달한 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씁쓸한 일이 반복되기도 하죠. 어른들은 참 외로운 존재들이라 가끔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고 싶어도 그럴만한 대상이 없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요즘 신경정신과나 상담센터나 잘되나 봅니다. 저는 비용이 더 적게 들고 비교적 간편한 방법을 제시해 볼까 합니다. 바로 '내면 일기 쓰기'입니다.


그날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써보는  특히 내면의 흐름에 대해 집중적으로 써보는 겁니다. 나의 일기이므로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누가 볼 일이 없으므로 가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일기를 써왔고 지금은 종이 일기장과 앱을 이용해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각 잡고 육필로 진지하게 남기고 싶을 땐 종이 일기장에 자기 전에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몇 줄만 기록해 두고 싶을 때는 앱에라도 씁니다.


이렇게 일기에다 내면 일기를 쓸 때 제가 추전 하는 방법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슬픔을 털어놓을 때도 있지만 결코 그것에만 함몰되지 않고 마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자고 나서 다음날까지 이전날의 감정으로 이어지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감정에 환기를 해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의 뜨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가을이 무섭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가을에 감정이 널을 뛰고 격차가 크며 가을을 탄다고 합니다. 저 같은 조울증 환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전 신경정신과 진료후에  대기실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다리운동이 정신건강에 많은 영향이 있다고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왔으니  많이 걸으라고 권하시네요, 이와 더불어 저는 저만의 방법 마음을 환기하는 내면일기 또한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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