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성격이 분명한 글쓰기
원고 쓸 때 가장 고민스러운 건 전체적인 글밸런스를 맞추는 거였다.
브런치글 2016 작성 : 글이 어둡고 진지했다.
2017 새로 첨부된 12편: 여유로왔고 재밌게 쓰고 싶었다. 그 중간의 강약을 조절하고 싶었다.
주 내용이 2년간의 백수생활에 대한 스토리였다. 백수초반과 이미 프로백수 2년차는 모든 면에서 크게 달라져 있었다. 그러나 내용과 전체적인 톤이 크게 달라지는 걸 바라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백수이미지는 찌질하고,자학하고,비관적인 가운데서 또 다른 삶의 의미를 찾는 약간의 희망 , 어제와 조금씩 다른 내일을 꿈꾸는 한 사람의 성장담이자. 주변관찰기였다. 그래서 타겟, 즉 누가 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의 큰 범위에서 20대 후반 30대중후반 경력단절을 가지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삼았다.
무엇보다 백수생활하면서 힘을 얻었던 폴 라파그르의 '게으를 권리'를 알리고 싶었다.
더 깊이 들어가면 백수의 잉여로움에 대한 다른 이슈를 던지고 싶달까? 그게 책을 쓴 가장 큰 이유다. 그래서 책 제목도 전면에 '백수'라는 말 대신 '동네에 남아도는 아가씨'로 정했다. 타겟 , 목표 ,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원고에 고루반영되야한다. 다음글은 원고아이디어를 찾는 나만의 방식을 쓰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