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아이의 손에 자란 손톱을 보면,
점점 커가는 아이가 신기하다.
검버섯이 핀 엄마의 손에 자란 손톱을 보면,
투박한 손톱만큼 엄마의 삶의 시간이 평탄하지
않음을 느낀다.
내 세상은 무력함에 멈춰 있는데 길게 자란
손톱을 보며 시간의 흐름에 서글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