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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노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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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monluna Dec 09. 2018

새들의 모임

나무에 있었던 잎이 하나 둘 떨어지고..

나무들 사이로 바람이 휘이익 휘이익

감아 몰아치던 그날 밤

 

나무 아래

옹기종기 새들이 모여있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까..?



길을 걷기만 해도

오들오들

두꺼운 옷으로

장갑으로

보이는 곳을 다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바람은 옷 사이로 잘도 들어옵니다.


그럴 때는

따뜻한 노래를 듣거나,

따뜻한 사람을 생각하거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거나

따뜻한 나라를 잠시 떠올려 봅니다.


아주 아주~

조금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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