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덕근 May 10. 2020

자기계발 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확보해야 한다

인생은 끊임없는 모험의 연속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으며 어떻게 흘러갈지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미래에 있는 약속에 기대어 사는 것도 인간이다. 대표적으로 월급이다. 내가 노동한 대가가 급여일에 내 통장에 들어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일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이것이 불안정하면 어느 누가 일을 할까?


인간은 안정적인 것을 원한다. 약속된 미래를 좋아한다. 하지만 삶 자체는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내일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은 할 수 있어도 정말 그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오늘 산 주식이 내일 오를 거라고 예측 및 기대는 하면서 사지만 정말로 오를지는 알 수 없다.


사기를 치는 사람들의 특징은 확실함을 강조하면서 지금 부동산이나 주식을 사야 한다고 부추긴다. 그러다 오르면 '내 말이 맞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의기양양 해지지만 떨어지면 '투자는 본인 책임이에요'라며 스리슬쩍 발을 뺀다. 대부분의 사기 방법이 이렇게 시작하고 끝난다. 매체만 바뀔 뿐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불확실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투자에 대해 오해하지 않는다. 도리어 추천하는 상대를 의심하여 스스로 더 알아보는 방법을 선택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맹신하고 스스로 알아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접는다. 다양한 이유로 말이다.


불확실한 것을 안전한 것으로 바꾸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이 본능과 같다. 밥을 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가 불안하면 매일매일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느라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다 쏟을 것이다. 반대로 안정된 상태에는 다음을 준비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본질이 있다. 투자는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본에 대한 투자든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든 말이다.


그러니 절대적으로 약속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사람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기에 아침형 인간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건 아니지만, 아침형 인간이 주목받는 이유는 약속이나 변수가 저녁보다 아침이 현저하게 적기 때문이다. 저녁에는 약속 잡히기도 쉽고 심신이 지쳐해야 할 일을 미룰 확률도 높다. 하지만 이른 아침은 내가 해야 할 일 외에는 대부분의 방해 요소가 없다. 새벽부터 약속을 잡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이 부분을 간과한다. '학원을 끊으면 다니겠지'와 같은 막연한 생각을 한다. 그러나 돈은 강렬한 동기부여는 되긴 하지만, 어느 순간은 돈보다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이나 만남이 더 중요시될 때가 있다. 아니면 정말 큰돈을 걸든가.


돈을 아끼고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 시간에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이런 전략 없이 하는 다짐은 금세 무너지게 된다. 시간은 금이다. 정말로.

매거진의 이전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