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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Jun 20. 2020

좋은 삶으로 바꾸는 한 가지 습관

사람은 저마다 가치관을 갖고 그것을 관철하고 다듬으면서 자신의 삶을 하나씩 그려나간다. 그렇다면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가장 좋은 행동은 무엇일까? 오래 고민해본 결과 내가 내린 답은 바로 '질문'이다.


타인을 통해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영감이라는 것이 정해진 형태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어느 순간 갑자기 툭 튀어나온다. 그런데 가만히 관찰해보면 영감을 얻을 때의 순간엔 항상 질문이 동반한다. 궁금한 것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혹은 자연스럽게 나눈 대화 중 평소 가진 질문과 맞물렸을 때, 그래서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때문에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좋은 질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질문만이 존재한다. 그게 바로 좋은 질문이다. 그렇기에 질문을 많이 해봐야 한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 어떤 질문이 적합한지를 경험하고 발전할 수 있다.


책을 보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눈으로만 훑으면 내 생각은 잘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의 한 소절을 보고 관련 질문을 던져보고, 그 질문에 답을 하게 될 때 뇌에 가장 오래 남는다. 그렇게 생각과 정리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누적되고 사고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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