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사람은 어떻게 탄생할까?
뛰어난 운동선수는 훈련시간을 거르지 않는다. 유명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글을 쓴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슨 일이 있다 하더라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한다는 점이다. 눈이 오든 비가 오든 관계없이.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기도 한 이것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살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이유로 할 일을 미뤄야 하거나 다른 것에 신경 써 미쳐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뛰어난 대가들은 어떻게 가능한 걸까? 그들과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노력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데 있다.
보통 노력은 개인의 의지로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뛰어난 사람들은 개인의지보다 환경을 만드는데 중시한다. 매일 아침 7시가 되면 조깅을 한다거나, 글을 쓰기 위해 하루 3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은 '노력했으니 당연히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효율성을 따지기도 한다. 하루 한주 한 달 해보면 써 무언가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 즉 효율성이 나오지 않은 것 같으면 포기한다.
하지만 대가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노력한다. 즉 습관을 만들 줄 안다. 그 과정 동안 결과물이 시원찮다 하더라도 꾸준히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꾸준한 노력은 스스로를 전문가의 길로 갈고닦는다. 애써 무리해서 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차곡차곡 해낸다.
시간은 차츰 지나 조금씩 결과물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럼 한 단계 높여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려 시도한다. 과도하게 높은 목표를 잡는 것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이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그들은 천천히, 그러나 가장 확실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다.
대가들이 지금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거에는 어떤 기교나 순간의 기회가 전부는 아니다. 그런 것들은 비약적인 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유지할 수 없어 금세 사라져 버린다. 대가들 역시 꾸준한 노력으로 하나씩 쌓아 올려 비로소 그곳에 도달할 수 있었다.
뛰어난 사람들은 스스로가 지켜야 할 가치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 하루아침에 가치를 발견한 것은 아니다.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낸 결과다. 그렇기에 우리 역시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자문할 줄 알아야 한다.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질문하고 답을 찾아감으로써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전진해갈 수 있다. 하지만 다수는 미디어나 유행을 따라가다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잃어버린다.
때문에 의도적으로 주변의 소음을 차단해야 한다. 토익으로 유명한 강사 '유수진'은 어떤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지 않기를 추천한다. 아직 여린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추고 나서 드러내는 게 버티는 힘도 있다고 말한다. 무언가 할 거라고 주변에 이야기하면 응원보단 말리는 경우가 더 많다. 주변이 만류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강한 멘탈을 갖기까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소음 차단과 환경 설정. 성장하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