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같은 분야라 하더라도 실력차가 월등히 나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고. 그럴때마다 내가 쓴 전략은 상대방과 친해지는 것이었다. 모르는 것을 물어볼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고민하는데 사용되는 낭비시간을 줄일 수 있고, 더 좋은 아이디어나 영감을 받을 수도 있기 떄문이다.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와 어떻게 협업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내가 아는 지인은 실력이 좋은데 반해 그리 친절하지 않다. 하지만 내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알아보고 질문을 하면 꽤 친절하고 꼼꼼하게 대답해준다. 이것은 상사에게 대화할때도 유용한데, 이것저것 다 물어보는 것보다 내가 알아볼 수 있는 것에 대해 최대한 준비하고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상대방도 무엇을 대답해줘야 할지 명확히 알 수 있고, ‘이정도까지 준비했는데’라는 생각에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 한다.(적어도 상대방과의 관계가 매우 나쁘지 않는 한 그렇다)
서로 다른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것 역시 환영할 일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 도움요청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건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때론 그사람이 바쁘다 하더라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소개시켜줄 수 없냐고 물을 수 있다. 단순한 인맥이야기가 아닌 내 인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 뜻이다.
때문에 좋은 사람을 곁에두는 것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좋은 사람이 옆에 있다는 뜻은 내 범위, 접촉면이 그만큼 넓어짐을 의미한다. 때문에 좋은 사람이 있다면 배척하고 시기 질투하는 것보다 어떻게 그사람과 더 친해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게 더 유용하다.
뛰어난 사람을 사귀기 위해서 내가 반드시 뛰어날 필욘 없다. 그러나 인간관계를 맺는 스킬이 좋을수록 좋은사람을 사귈확률이 높으며 여기에 더해 내가 있는 분야에 능력이 좋을수록 더 좋은 기회에 많이 만날 수 있다. 좋은 사람을 사귀기 위해 온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단 말은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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