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종종 하는 노력, 인내, 학습을 꾸준히 강조하는 편이다.
살아보니 거저 얻어지는 건 없다. 누군가가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나는 노력과 연습, 자기 관리를 해왔다는 증거다. 누군가는 이것을 운이나 재능으로 치부하곤 하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하나를 꾸준히, 오래 그리고 잘하는 수준까지 열심히 하는 것은 단순히 운이 필요하지만 노력도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시간과 땀과 운이 합쳐져 그들을 특별하게 만든 것이다.
인생에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물론 가진 게 많다면 시작점이 다르다는 것은 맞다. 금수저가 그렇다. 하지만 금수저라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 모두가 잘 산다고 보장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뿐이다. 인생은 가능성이지 고정된것이 아니다. 금수저라도 운이 나쁘면 한순간에 몰락할 수 있는 것이고, 흙수저라고 평생 가난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금수저나 흙수저 같은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 하나로 맡은 것을 잘 해내는 것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아도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날카로운 무기가 있다면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무기를 만드는 방법은 오롯이 내 안에서 나온다. 능력이 있다면 나는 내 삶을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왜 위너가 되어야 하는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다.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재능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노력은 얼마든지 벤치마킹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가진 재능을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은 가능하지 않다. 설령 그것이 가능하다 할지라도, 타인의 재능으로는 내 삶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재능을 갖고 ‘무엇을 이루어내느냐’다. -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내가 나로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으려면 나를 증명해야 한다. 증명하려면 내가 가진 것이 오롯이 내 것이어야 한다. 남의 것을 활용해 속일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은 언젠가 들통난다. 떳떳할 수도 없다. 때문에 내 삶에 주인으로 살기 위해선 나를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 그런 게 아니라면 누군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내 삶이 주인이 되고 싶다면 내게 좋은 것을 먹여야 한다. 그 먹이가 쓰고 독할지언정 필요한 것이라면 기꺼이 감내해야 한다. 내 길을 걷는다는 것은 어렵고 고된 일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값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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