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어렵다. 그럼에도 노력해야 하는 이유
세상에 성공 방정식이 존재하는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 계발서를 여러 개 읽다 보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다. 간단하게 양질의 정보를 보고, 원하는 목표와 걸맞은 환경에서 지내고, 네트워크를 가지란 것이다. 각각의 쓰임이나 방법에 대해서 조금씩 다르거나, 혹은 좀 더 강조하는 부분이 다르다 하더라도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 중요한 것은 해당하는 키워드에 맞춰 어떻게 움직이고 활동하느냐 하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사례를 듣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하다. 누군가의 노하우를 듣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건 그 사람의 조건에 맞는 것일 뿐이고, 나에겐 안 맞을 수 있어'. 맞는 말이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같은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배워야 하는 것은 성공 공식과 노하우이며,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머리가 갖춰져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따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간혹 운이 좋게 따라 하다 성공하는 사람이 더러 나오기도 하는데, 그건 정말 희박한 확률이다.
때문에 좋은 정보, 양질의 정보를 계속 머리에 입력하면서 그것이 행동에 이어지게 연습해야 한다. 그래서 매 순간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올라간다면 조금씩 성공 방정식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반대로 '이것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겠지'라는 사고방식은 매우 위험하다 할 수 있겠다. 쉽게 따라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일수록 누구나 다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그런 거라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도해서 성공했기 때문에 금세 보잘것 없어진다.
인생은 확률이다. 이 부분을 인정하고 넘어간다면 지금 하는 선택, 매 순간하는 선택을 잘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란 결론이 난다. 그래서 인생은 수학이다. 확률을 잘 컨트롤하는 사람, 확률을 이해하고 삶의 태도를 바꾸는 사람이 결국 성공에 다다를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내가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찾아낸 패턴이 또 하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을 학습 가능한 기술로 여긴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성공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노력해서 얻어낸다. - < 더 시스템>
그들이 기술로 여기고 배우는 이유는 성공이란 운발로만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확률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그 방법들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다. 그중에는 실패하는 것도 있고, 비약적으로 성장을 돕는 것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시도함으로써 성공 확률을 올린다는 점이다. 그 과정이 굉장히 지난하고 힘들더라도 기꺼이 감수해 내는 사람들인 셈이다.
확률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1+1=2 와 같은 뚜렷이 결과가 나오는게 아니다. 때문에 누군가는 로또를 맞을 수 있는 것이고 누군가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이것을 인생이라고 표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그 확률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확률이 10%인 사람과 50%인 사람, 70%인 사람 모두 인생이 같을까? 겉으로 보면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잠재력은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다만 이것이 겉으로 표현되는 명확한 수치가 부족할 뿐이다. 그리고 그 수치들은 반드시 표면에 드러나게 되어있다. 똑같은 망에 던졌는데 10%보단 70%가 더 망에 잘 걸리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하는 노력은 그 망을 촘촘하게 만드는 중인가, 아니면 망이 너덜거리는데도 내버려 두고 있는가? 인생이라는 막연함 속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어쩌면 이 망을 더 촘촘하게 짜는 것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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