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간은 어떻게 쓰일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는 것이 말은 쉽지만 생각보다 잘 안된다. 항상 어떤 이벤트나 해야 할 것들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거나 혹은 여행 등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다. 평소 생각하는 방식의 프레임을 벗어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검토한다는 게 왜 중요할까? 사실은 그 시간이 나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활동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변한다. 한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시간을 많이 쓴다고 하는 것이 반드시 그 분야에서 잘한다, 뛰어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시간을 넣지도 않고 잘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막연한 기대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시간 투자는 노력에 필요한 자원 중 가장 기본인 것이지 그것만으로 잘할 순 없는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결정하고 그에 맞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모두가 다 투자를 공부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모두가 다 영어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지금 내게 필요한 것, 환경에 따라 가장 중요한 것에 시간을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하나 둘 미뤄지게 될 것이고, 그것들은 언젠가 다시 돌아와 나의 시간을 압박하게 될 것인데, 그때 중요한 것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제 일을 제때에 끝내는 게 중요하며, 공부같은 시간투자가 필요한 것이라면 미리미리 해두어야 한다.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는 놓치게 되며 시간은 되돌릴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이 마라톤이라면 평범한 사람은 시간에 쫓기며 뛰고, 성공하는 사람은 시간과 함께 뛴다.
-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한번 되돌아보자. 나의 시간은 어떻게 쓰이며 지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허투루 시간을 쓰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내가 생각하는 시간 쓰는 것과 실제로 시간 쓰는 것은 전혀 다를 수 있다. 스스로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하루 보낸 시간을 꼼꼼히 살펴보았더니 업무 집중시간이 5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 놀란 적이 있다. 바로 내 이야기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사람이 스스로의 인생을 지배할 수 있다. 우리는 팔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해 내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팔다리만 마음대로 움직일 뿐, 내가 써야 할 시간, 내가 가져야 할 자유를 가질 수 없다면 온전히 나의 삶을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지금 보내는 시간은 미래와 연결되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가. 그 미래는 내가 원하는 미래인가. 한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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