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한다고 부자가 되진 않는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그렇지만 자기계발을 좋아하는 편이다. 달라진 나와 주변 환경이 변하는 걸 바라보는 게 즐겁고, 그로 인해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계발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알았다. 부자 또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대부분 2가지로 귀결된다. 투자를 잘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그 둘의 공통점은 위험요소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둘을 하나로 묶고 그 외의 것들을 비교해 보면,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급여가 그런 건데 이런 건 위험요소가 없다. 정직하게 시간을 투자하면 정직하게 급여라는 형태로 돈을 받는다. 설령 못 받게 되더라도 법적으로 보호되는 조치가 많다. 반면에 사업이나 투자는 그런 것이 없다. 어떤 안전망이 없는 꼴이다.
이렇게만 보면 자기계발이 왜 필요한가? 그냥 투자할 것을 잘 선별하거나 사업을 잘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둘을 잘하기 위해 자기계발이 잘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투자를 아무 데나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잘 모르는 것에 투자할수록 잃을 확률이 올라간다. 그렇다면? 투자할 대상에 대한 공부를 충분히 해줘야 한다. 사업이나 자영업도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시작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것보다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야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여 이해도를 올린 다음 한다면 실패할 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즉 투자를 잘하는 과정, 그리고 사업을 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자기계발이자 자기학습이다.
그러나 자기계발은 과정일 뿐이지 결과가 되진 않는다. 즉 자기계발을 통해 결과(경제적 자유 또는 부자)가 되기 위한 확률을 올리기 위해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꾸준히 학습해야 성적이 는다. 꾸준히 공부해야 시장을 대응하는데 유연하고 더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올라간다. 시험에도 벼락치기가 있듯이, 투자에도 벼락치기가 존재한다. 그러나 계속하다 보면 결국 나의 실력으로 회귀한다. 정말 운이 좋게도 연속으로 성공하여 한 번에 결과에 도달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
좋은 습관이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데 돕는다. 그리고 좋은 의사결정은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계발에서 온다. 이렇게 보면 자기계발은 결국 부자나 경제적자유에 대한 필수에 가까운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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