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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Nov 07. 2022

부자가 되려면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로또에 맞아 10억을 받는 게 좋을까, 연봉이 1억 오르는 게 좋을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 같으면 후자를 선택할 것 같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더 많은 돈의 흐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는 1회 성 이벤트 같은 거다. 길거리를 걷다가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것과 같다. 그럼 다음에도 비슷한 이벤트에서 내가 당첨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높은 금액일수록 0에 가까울 것이다. 어쩌다 운이 좋아 많은 돈이 생기더라도 그 행운을 계속 끌어당길 가능성은 매우 적다.



그러나 연봉 1억은 의미가 다르다. 10억을 만드는 데까지 10년이 걸린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사실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1억의 몸값이라면 그 이상으로 몸값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며, 1억 외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1억에서 끝이 아니라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혹 누군가는 전자도 그게 가능하지 않느냐고 반박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전자와 후자가 다른 것은 전자는 돈이 쥐어진 것이지 돈을 창출할 능력까지 준 것은 아니다. 그러나 후자는 돈을 창출할 능력을 갖춘 것이다. 즉 돈이 들어오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창업자에게 중요한 것은 1억 원을 버는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벌어들인 액수가 아니라 돈의 흐름이다. 지난달보다 이번 달 은행 잔고를 늘린다. 매월 잔고가 늘어가는 것을 사수하는 것이다. 단돈 1000원이라도 좋으니까 돈이 들어오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나가는 흐름보다 들어오는 흐름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이토록 돈의 흐름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돈이 나가는 흐름을 만들어버리면 그것이 습관이 되어 결국에는 그 흐름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 <비정상적 성공 법칙>



흐름이라는 것은 신기하게도 한번 타면 계속 흘러가게 되어있다. 가장 힘든 것은 첫 물길을 트는 것이다. 한번 물길을 틀면 그 길로 계속 흘러 들어온다. 그래서 돈을 물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만약 100억이 주어진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연봉 1억보다 더 갚질 것이다. 왜냐하면 100억을 은행에 넣어두기만 해도 연 이자 5%일 경우 5억씩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금융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한다는 점이 있지만 말이다.



중요한 것은 흐름이다. 이것을 누군가는 시스템이라고도 하고 파이프라인이라고도 한다. 이것이 견고하고 잘 다져져 있어야 지속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중요한 것은 흐름을 내게 유리하게 끌어오는 것이지 한 번의 번뜩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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