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는 인터넷 강의를 결제하는 걸 굉장히 꺼려 했다. 아무래도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반갑지도 않았고, 그 돈이면 다른 할 수 있는 게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을 아끼는 차원에서 독학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머릿속 한구석에 있었다.
돈은 쓰임이 참 다양하다. 생존을 위해 쓸 수도 있고, 여가를 즐기거나 무언가를 배우거나 취미를 가질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크게 보면 2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단순 소비냐 미래를 위한 투자냐로 구분할 수 있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투자로 보느냐 소비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나는 단순 소비보다는 투자를 위한 소비를 선호하지만 돈이 든다면 좀 꺼려하는 성향이긴 했다.
나에게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하게 더 나은 미래를 살고 싶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지금의 나에게 돈이든 시간이든 투자하여 더 나은 상태의 나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에 과거의 나를 생각하면 한마디 해주고 싶다. 나에 대한 투자를 할 때는 비용이 중요하긴 하겠지만 인강 같은 걸로 발목 잡히면 안 된다고 말이다.
만약 그 시절에 스스로에게 하는 투자를 좀 더 과감하게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지금보다 더 빠르게 배우고 경험을 늘리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어떤 것은 투자 대비 효율이 정말 안 나올 수도 있다. 반대로 정말 효과가 좋아 금세 눈에 띄게 개선된 것도 있을지 모른다. 좀 더 나에게 투자할 수 있었더라면 아마 지금의 나와는 좀 더 다르게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자를 아끼지 마라 열심히 하는데 여전히 제자리인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열심’이 곧 ‘성장’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열심히 하는 것과 성장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열심히 한다고 성장하는 게 절대 아니다. 성장은 새로운 에너지를 주입해야 발현된다. 예를 들어 보자. 100개의 상품을 열심히 포장한다고 그것이 성장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100개의 상품을 포장할 때 시간을 단축하거나, 단축해서 생긴 시간에 더 많은 상품을 포장해야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직장과 가정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 핵심 메시지를 깊게 곱씹어야 한다. - 월씽킹
정말 중요한 것의 나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어떻게 성장하는지다. 같은 시간과 노력을 더 값진 것에 쓰는 빈도가 높아질수록 나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그것을 위한 투자를 아낄 필요는 없다.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다면 당장 손해 보는 것 같아 보여도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이 아깝다는 이유로 나에게 하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큰돈을 하는 건 부담이고 빚을 내서 하는 건 더더욱 좋지 않다. 반대로 내가 버는 수익에 10~20% 정도를 더 나은 생산성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투자가 성장을 좀더 빠르게 해줄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배움이 누적되듯이 양질의 교육을 빠르게 배울수록 유리한게 사실이다. 그러니 나에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자. 지금의 투자가 5년뒤, 10년뒤에 나를 어떻게 바꿔줄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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