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을 기르는 이유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다.
간혹 안목만 기르고 선택을 못하는 경우를 보는데 어떻게 보면 시간낭비다. 이것은 마치 시험공부 열심히 했지만 막상 시험보는 날에 시험보기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 살면서 더 좋은 선택을 하기위해 노력한건데 막상 선택하지 않는꼴이다. 흥미롭게도 누군가는 그런 안목을 기르는 것 자체를 놀이처럼 여기고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좋은 선택을 해야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생은 매 순간 선택을 하게 되는데 좋은 선택을 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더 좋은 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아지고 인생이 더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싼 강의를 듣거나, 새벽에 일어나면서 미라클모닝을 하거나 자기계발에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럼 남다른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첫번째로는 지식습득 하는 방식을 더 좋은 방법으로 바꿔야 한다. 여기서 한가지 함정에 빠질 수 있는데, 효율적으로 바꾸라는 말이 아니다. 더 좋은 방법으로 바꾸는게 우선이고, 그 다음 효율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지식하면 떠올리는게 책과 뉴스다. 그런데 책은 길고 오래걸리는데 반해 뉴스는 짧고 하나를 보는데 금방본다. 그럼 뉴스만 보면 머리가 좋아질까? 상당수는 뉴스를 매일 보지만 뉴스를 보면서 스스로 똑똑하다고 여기거나 남다른 안목을 가졌다고 자화자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뉴스는 표면적인 사실을 드러내는 것에 가깝다. 깊은 생각을 하기 위해선 그만큼 깊은 사고와 통찰이 들어가는 글을 봐야한다.
투자를 예로 들어보면 늘 하는말이 무릎에 사고 어깨에 팔라는 말을 많이한다. 그런데 어디가 어깨인지, 어디가 무릎인지지 도통 알수가 없다. 또 떨어지는걸 보다보면 공포심이 생겨 섣불리 매수하길 꺼려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뉴스를 본다고 공포심이 사라지거나 무릎에 사는게 가능해질까?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는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초반에 말한것처럼 안목이 필요한 것이다. 때문에 평소 어떻게,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안목이 달라지고 선택하는 것이 달라지며 그로인한 미래가 달라진다.
상황 인식에 대한 오판은 금전적 손실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투자 타이밍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투자에 대한 안목’이다. 다른 사람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 해서 투자에 들어가는데 본인은 아직 멀었다고 판단을 해서 투자를 미룬다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남들은 손을 뺄 시기라 판단하여 투자를 주저하는데 혼자 투자에 들어간다면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누군가는 같은 상황에서 돈을 벌고, 누군가는 잃는다. 더 확장해서, 누군가는 같은 나이에 연봉이 높은데 반해 누군가는 취업이 잘 안되 쩔쩔매곤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는 간단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준비했느냐와 좋은 선택과 나쁜 선택을 구분할 안목과 그로인한 선택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도달한 결론이 지금이라는 것이다.
좋은 안목을 기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세상에 널렸다. 대표적으로 책을 보는 것도 그중 하나다. 유튜브의 유익한 이야기를 듣는것도 좋다. 그러나 보는건 해도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되어도 좋은 선택을 하지 못한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좋은 안목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자. 하루에 1개의 글을 보고 정리한다던가, 주말에 4시간정도 시간내어 실천해보거나 등 해볼 수 있을거 같다. 지금 하는 행동이 1년뒤, 5년뒤의 나의 미래를 송두리째 바꾼다면, 그정도 투자는 생각보다 별거 아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lemontia/830
https://brunch.co.kr/@lemontia/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