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덕근 Dec 28. 2021

강의보다 훈련에 투자하자

시중에는 수많은 강연이 있다. 아마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같은 연말에 더욱 활황이지 않을까 싶다. 강연을 듣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나를 성장시키고 싶다는 의미에서 같지 않을까 싶다. 흥미로운 강연, 재미있는 강연은 말 그대로 우리에게 영감과 감동을 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별로 변화가 없어보인다. 실천이 부재해서 그렇다.


생각이나 사고가 방향성을 잡아줄 순 있지만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은 훈련이 결정적이다. 몸에 충분히 익혀질 때까지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이론을 들어도 무용지물이다. 영어 공부법 책을 하루 종일 읽는다고 해서 영어가 늘지 않는 것처럼, 좋은 강연을 들어도 그것을 내것화 하지 못한다면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강연을 듣더라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강연에 쓰는 돈뿐만 아니라 나를 훈련시키는 교육기관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것 역시 좋은 투자라고 볼 수 있다. 혼자 할 수 있기도 하지만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스스로 알아가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해보길 추천한다. 노하우를 흡수하고 수준 낮은 실수를 방지할 수 있으며 그로인한 시간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정보'를 습득하는 배움에는 돈과 시간을 쓰는데, '방법'과 '훈련'의 배움에는 돈과 시간을 쓰는 것은 미루거나 아까워한다.(이러한 영역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시급해 보이지 않기 때문) 배울 때도 원리를 배울 때는 집중하다가 연습하는 시간은 대충 한다. 사실 정말 돈과 시간을 쓰는 효과는 후자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일의 격>


생각만으로는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 무엇을 행동하고 습관으로 만들었느냐가 삶을 변화시킨다. 가장 좋은 것은 둘을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다. 행동은 인생을 바꾸지만 방향성이 부재하면 시간과 체력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 방향성은 가야 할 길을 알려주지만 그것만으로는 전진하는 게 불가능하다. 둘 중에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 건 결국 실천과 훈련쪽이다. 이 두 개를 적당한 비율로 잘 조절하여 학습한다면 분명 인생이 바뀌지 않을 수 없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lemontia/645

https://brunch.co.kr/@lemontia/518


매거진의 이전글 내년 계획에는 약점보다 강점에 집중하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