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무통과 함께 걷는 사람들 1. 예커피 류숲소리 님
동네에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를 보면 문득 고마움을 느낍니다.
빠른 변화로 삭막해질 수도 있는 동네에 오붓함 한 스푼을 더해주거든요.
<예커피>는 개봉동에서 무려 7년째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크지 않은 카페지만, 시간의 힘 덕분에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은 창밖으로 아는 얼굴이 보이면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라고 외치며 자연스레 합석하기도 한다죠.
분주히 오가던 사람들은 예커피에서 잠시 멈춘 채 이야기꽃을 오순도순 피웁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아빠와 딸이 ‘큰사장님, 작은사장님’이라는 정겨운 이름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류숲소리 씨가 르무통을 신은 지 어느덧 5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40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완성되는 달콤한 카이막이 만들어지고, 하루 9시간 이상을 보내는 카페에서 르무통은 숲소리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선 채로 일했던 터라 화끈거리는 발바닥, 얼얼한 종아리가 일상이던 숲소리 씨. 발을 편안하게 하는 르무통 덕에 이제 그런 걱정 없이 손님을 맞습니다.
하루 종일 서 있는 자신을 힘들지 않게 지지해주는 르무통을, 숲소리 씨는 ‘비빌 언덕’이라는 애정 어린 단어로 부른답니다.
앞으로도 숲소리 씨는 르무통의 편안함을 누리며 변함없이 손님들을 맞이할 겁니다.
지금까지의 7년보다, 더 오랜 시간을 말이죠.
앞으로도 오랜 시간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위한, 벗고 싶지 않은 편안한 신발을 만들겠습니다.
편안함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우리는, 르무통입니다.
*기꺼이 르무통의 TV광고에 출연해주신 '예커피 류숲소리 님'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