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함이 느껴지는 요즘 '내 옆에 작은 모닥불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그래서 여러 가지 실용적인 불멍 아이템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가하면 또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캠핑용 장비를 사서 이고지고
캠핑을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좌:늦게 심은고추는 지금 꽃이피고 우측은 잎이 떨어지고 저는 좀 많이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테라스
창문을 열었더니 차가운 바람이 집 안쪽의
공기를 차갑게 빨아들여 대충 옷을 껴입고,
슬슬 테라스 정리를 한 후에 작게 모닥불을
피어놓고 텀블러에 따뜻한 차도 한 잔 하면서
앉아있으니 손바닥만 한(?) 집이지만 참 좋다란
생각이 아주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한 때는 상가에 꽂혀 있던 때가 있어 열심히 발품을 판적도... 서울 비싼 땅에 이름만 들어도 비쌀 거 같은
브랜드 아파트에다가 대단지의 커뮤니티
시설도 잘되어 있는 아파트나 고급빌라가
내 집이어서 싫을 사람 없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곳에 살 수 없으니 작든 크든, 동네가 좋든
안 좋든 어느 곳에라도 내 한 몸 누울 곳
있다는 게 요즘처럼 추워지는 계절엔 감사할
따름이죠...
뉴스를 보면 집값이 막 붕괴 되는 거처럼 나와도
막상 부동산 앞에 붙어있는 집값들을 보면
아직도 저한텐 넘사벽입니다, 그렇다고
나 집사자고 집값이 막 가파르게 떨어지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집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도 본인들의 노력으로 작은 집한 채라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