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한 번에 40만 원 넘게 쓸 것이다..
예상치 않은 소비
타이어 한쪽이 계속 유독 바람이 빨리 빠진다,
일부러 카센터에 가서 확인을 해보면 현재
바람 새는 곳은 없다고 해서 몇 번 바람만 더
넣고 다녔는데, 이번엔 타이어도 낡고
예전에 때운 곳에서도 천천히 바람이 새어
나올 수 있다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한다.
그런데 밸런스 때문에 한쪽 바퀴만 바꾸면
안되고 최소 두 개를 같이 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쩝;, 그럼 비용이 얼마.. 에요?'
기술료에 부가세, 타이어 값해서 36만 원...;
나는 차에 관해서는 가고, 서는 방법밖에
아는게 없고, 사실 차는 내 다리나
마찬가지다 보니 나는 어쩔 수없이 교체를
한다고 하고, 시간은 1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나는 이전에도 점심시간에 차를 맡기고
이곳에서 산책을 한 적이 있어서 오랜만에
여기저기 걷다가, 어느 초밥집에서 초밥
10피스에 미니우동해서 12000원짜리
점심특선메뉴를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는데, 카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차 점검을 먼저 해보니 4만 킬로를 좀 넘게
타서 엔진오일부터 뭐랑 뭐를 3~4가지를
더 교체 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또 가격을
물으니 그중에서 제일 싼 엔진오일 교체만 거의
8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쩝;; 2차 현타가 오면서 나는 기술사의 여러 가지
안내중 엔진오일만 추가로 더 교체하기로 하고
밥을 먹고 급히 카센터에 가보니 내 차는
타이어는 교체가 됐고, 엔진오일을 갈고 있는
중인데 그때 시간이 12;45분이다.
나는 점심시간에 온 거라 1시까지는 사무실에
들어가야 하는데, 엔진오일 교체하는데도
시간이 꽤 소요가 됐고 급하게 사무실에 연락을
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좀 늦을 거 같다고,
최대한 빨리 가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에
안절부절못하고 있으니 한 명의 엔지니어가
더 붙어 엔진오일 교환을 돕는다.
1시가 조금 넘어 나는 계산을 하고, 사무실로
향하고 1;20분쯤 도착을 했다, 다행히
파트장님도 점심시간에 업체 미팅을 나간
뒤라 아직 돌아오기 전이었고, 다른 직원들은
속으로 뭐라 할진 모르겠지만 다들 고생했다고
얘기를 해준다. 아무튼 사무실에 돌아와
한 숨을 돌린 뒤 수리내역서를 보니 기술료가
꽤 많이 붙는다, 당연히 내야 하는 금액일
테지만 작업마다 붙은 기술료가 비싸서
많이 놀랐다.
오늘 내가 이렇게 많은 금액을 이렇게 쓰게
될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한 번에 4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쓰긴 큰 금액이다, 참 돈 벌기는 힘들어도
쓰는 건 참 쉽다.
거기다 나는 얼마 전 수술비도 많이 든 상태에서
이렇게 또 갑자기 큰돈이 나가게 되니 이제부턴
자체 긴급 긴축정책을 펼쳐야겠다.
세계적으로도 높은 인플레이션에 각국이
긴축정책을 하고 있다고 하고 미국 연준도
아직 물가안정까진 갈길이 멀다고 금리인상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있을 수 있다고 하니, 나도
한 가정의 의장이 되어 자체 긴축정책을 펼치며
당분간 끊었던 커피는 좀 더 끊는 걸로 하고,
퇴근하고 TV 채널을 돌리다 본 홈쇼핑에서 팔던
레드향을 좀 사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잠시 안녕을 해야겠다.
어쨌든 차가 있으면 돈이 참 예상치 않게
많이 든다... 다음 세상이 있다면 다음 세상엔
차 없이도 어디든 갈 수 있는 튼튼한 다리와
함께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