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은은한 삶

행복할 자유...

행복은 내 마음에서 오는 거지요~

by Lena Cho

100세 시대, 인력이 점점 A.I.로 대체된다고

하는데, 사람이 일을 한다는 건 노동의 대가를

받아 삶을 유지해 나가는 목적도 있지만 꾸준한

루틴이 인간의 삶에서 없어진다면 사람은

그만큼의 빈 시간 속에서 또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란 생각이 든다.


AI가 아니더라도 당장 수년 후에 퇴사를 하게

된다면 나는 그 노동의 빈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도 고민 중이다.


이러나저러나 나는 지금도 내 미래도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뭔가 커다란 행복을 바라는

건 아니고 집순이인 내가 집에서 있고 싶은 만큼

2일이건 3일이건 있다가 밖에 나가 바람 좀

한 번 쐬야 되겠다고 싶을 때 언제든 나와 바로

커피숍으로 달려가 달달한 조각 케이크 한 개와

커피 한잔을 마신 후 간단히 산책을 하고

돌아오면 좋겠고, 거리를 거닐다 막상 사고

나면 하등의 쓸데없는 물건이지만,

노점상에 펼쳐진 소소한 물건을 선심이라도

쓰듯 아무런 고민 없이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또 영화관 대신 집에서 유료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최신이든 지난 영화 든 한 편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 나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런저런 걸 따졌을 때 나의 행복을 지켜

나가는데 몇 십억의 큰 자산이 필요하진

않을 거 같아서 너무 현실에 일희일비하면서

살지 않기로 했다.


요즘 같은때 나의 통장잔고가 마이너스지만,

마이너스 통장을 가질 수 있어 다행이다,

비를 싫어하는 나지만 비가 오면 테라스에

그동안 날아와 쌓인 먼지들이 씻겨 내려갈 수

있어 좋다고 생각을 하니 내가 싫어했던 것들이

하나둘씩 싫어지지 않게 된다.


상대적 행복, 상대적 박탈감...

다 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닐까 싶다.

코로나로 인해 부의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나도 어쩌다 양극화에 몰릴

지경 이긴 하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평정심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 나는 다행스럽게도 꿈이 엄청

소박하면서도,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에

익숙해져서 상대적 박탈감은 아직 크게 느끼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어느 날 지인과 통화 중, 지인이 오피스텔 한 채

정도의 돈을 코인에 투자했고, 그 후 코인이

바닥을 찍고 있다고 얘기했을 때 내가 바로

'어떡해 원금회복은 가능한 거냐'라고 묻자 그

지인은 코인이 그렇게 떨어졌음에도 '원금

찾으려고 투자한 건 아니지 않냐며 잊고 있다

어느 날 잔고를 열었을 때 갑부가 되어있을지

어떻게 아냐며'라고 해서 나같으면 속이 타

들어 갈 거같은데 이 순간에도 이런말을

하는 지인을보니 아~ 돈은 이런 사람이 버는

거구나 나 같은 사람과는 another level

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반대

상황이 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나같은

사람이라면 원금액이 반토막이 나면 그때부터

나는 earning은 차치하고라도 원금회복이

목표고 나는 진짜 어느 정도 원금만 회복되면

주저없이 바로 손절을 치고도 남을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 주식이 그렇게 내가 팔고 나면 상을

치고 이렇게 올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오르나

보다란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 내가 8 만원대에

판 SK케미컬이 40만원이 넘을지, SBS 주식을

17000원에 팔았더니얼마 안 있어 5만원이

넘고..


나의 심신 안정을 위해 모든 걸 초탈해야겠다~

괜찮아 지금 커피 한 잔 마시고 산책도 할 수

있으니~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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