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시아버지가 소통하는 법
앞으로 100일간 양가 부모님에게 매일 아기 사진을 보내드려야지
술보 마마의 생일
여느 때처럼 오늘도 술술 넘어가는
술잔을 경계한다.
사십 년 같이 산 내 아내 생일인데....
(중략)
할머니 생신 케이크 쬐 만한 촛불들
서로 입 바람 불어 겨우 진화하니
소방서 공무원 의기처럼
축하한다고 파티장이 소란이구나
이렇게 유치하게 깔깔깔 ~~~!
웃는 지금이
축복받은 우리 부부의 삶이라고
조심스레 어깨에 힘주어 본다.
- 시아버지의 시 중에서
며느리~ 나 브런치 가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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