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람이 좋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가 필요한 걸 가져다주고 ,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주고
나를 먼저 배려하는 사람이 좋았다.
확고한 기준이었다.
너는 내가 원하는 걸 나에게 바라는 사람이었지.
또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람이었어.
내 안에 있는 것들, 꺼낼 수 없는 말들을 너는 궁금해했지.
내가 바라던 모습이 너에겐 없었어
그래도 자꾸 찾게 돼
다툼이 없어서 평화로운 관계보다
끊임없이 싸워도 서로를 알아가는 관계가 좋아.
도망가고 움츠러들고 묻어두는 날 가만두지 않아
난 그게 괴로워
사실 난 알아주길 바랐는지 몰라.
다정함은 달콤했지.
날 내버려 두는 게 날 이해하는 거라고 생각했어.
무관심이 편하단 걸
잔소리도 애정이 있어야 한다는 걸
이제는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