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나이트 [10분 글쓰기]
출산 후 3일째와 7일째, 14일째, 21일째도 삼신상을 차려 그 상의 밥과 국을 산모가 먹는다. 이 삼신상을 차리는 사람은 대개 시어머니로 해산한 방 머리맡에 짚을 깔고 상의 앞쪽으로 밥, 뒤쪽으로 미역국·물을 각기 세 그릇씩 차려놓고 아기가 탈없이 잘 크도록 빈다. 축문의 내용은 “젖 잘 먹고 젖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을 서리 담고,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승달에 달 붇듯이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 주십시오.”하고 절을 두 번 한다.
아들,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