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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굽는 계란빵 Sep 26. 2023

브런치 되면 뭐해

브런치와 냉담 중

브런치 다들 한다는데, 그까이거 뭐 한 번에 되는거 아니야? 호기롭게 신청했던 브런치 작가신청, 보기 좋게 떨어져 굴욕의 순간을 맛봐야 했다. 두 번째 도전, 이번에는 되겠지 여유롭게 신청했지만 또 떨어졌네. 


어라? 이거 한 번에 되는게 아니구나!


브런치를 너무 만만하게 봤던게지. 내가 뭐라고 날고 기는 분들도 한 번에 되기 어렵다는데 이렇게 빨리 되겠어. 그런데, 한번에 된 분들도 많던데 어찌 된 일인가..... 설마 세번째는 겠지. 그런데 또 똑 떨어졌네. 카카오는 내 글을 받아줄 마음의 준비가 안된 거구나. 


정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도전한 네 번째. 드뎌! 브런치작가가 되었다. 작가 신청에 여러번 떨어져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기대하게 된다는 것을. 이 한 통의 메일을 받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찾아보니 나보다 더 많이 떨어진 사람들도 있다니. 하긴 나도 될 때까지 했을 것 같기도 하고.


2023년 5월 22일 난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그 이후로 올린 글이 너무 적다. 거의 안쓴거나 다름이 없다. 어렵게 신청해 놓고 글은 안쓰고 있는 브런치 냉담자이다. 오늘은 브런치에게 고해성사를 하고 글을 남긴다. 어찌됐건 브런치 북 한 번 내봐야 하지 않겠나! 


뭐가 됐든 포스팅 하는 것처럼 글을 쓰자. 제발 좀 쓰자! 암시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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