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미쳐보는 것도
우연히 블로그를 읽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읽었다.
죽음과 함께 계산을 멈춘 사람. 바로 레온하르트 오일러
한쪽눈을 읽고 나머지 한쪽눈마저 잃었을 때 오히려 시력이 같아져 편하겠다고 말한 오일러.
시력을 잃고도 400편의 논문을 쓴 사람
그냥 수학에 미친 사람.
나는 이런 사람들을 접할 때면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올까 궁금하다.
오일러는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논문 2편을 완성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의 천재성과 소위말해 그릿이 작동하여 엄청난 성과를 낸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으로 태어나 무언가에 미쳐 죽음이 그것을 멈추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무엇에도 미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미쳐가는 중일까?
아니면 그냥 평범한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