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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굽는 계란빵 Nov 23. 2023

숫자를 너무도 사랑한 사람

무언가에 미쳐보는 것도

우연히 블로그를 읽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읽었다. 


죽음과 함께 계산을 멈춘 사람. 바로 레온하르트 오일러


한쪽눈을 읽고 나머지 한쪽눈마저 잃었을 때 오히려 시력이 같아져 편하겠다고 말한 오일러. 


시력을 잃고도 400편의 논문을 쓴 사람


그냥 수학에 미친 사람. 


나는 이런 사람들을 접할 때면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올까 궁금하다. 


오일러는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논문 2편을 완성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의 천재성과 소위말해 그릿이 작동하여 엄청난 성과를 낸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으로 태어나 무언가에 미쳐 죽음이 그것을 멈추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무엇에도 미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미쳐가는 중일까? 


아니면 그냥 평범한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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