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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결국엔 누구나
즐거운 자리를 보내고 온 밤일 수록
혼자 누운 자리의 허전함이 크다
어디에 있었든
누구와 있었든
뭘 먹고 뭘 듣고 얼마나 즐거웠든
우린 결국
다시 자기의 구멍으로
들어가
혼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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