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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위태로운 이야기.

부서져가는 많은 것.

by 결명자차

똑같은 상황. 팩트 앞에서도

상처 입은 사람에게


말하기 싫다는 사람. 한테

말해보라고 하더니


네가 예민한 거라고

왜 다 지나서. 이러냐고

네가 알아서 하라고

말폭력을 가하고,


또 누구는

여태까지 괜찮다고 눌러가며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했으며


또 다른 이는

말없이 듣고 울어주고

차를 건냈대.


상처로 오래 참은

당사자는.


문제해결을

어차피

바란게 아니었다고 해.


그냥. 들어주고

그냥. 마음 알아주면

다였다고 해.


모든 것은 한 끗 차이.

그 한 끗이.


사람의 영혼을

죽이기도 하고


치유할 줄도

아는 인격이구나.


생각했다. 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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