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멸렬의 일상

지겨운 것도 평안의 또 다른 모습

by 결명자차

아이의 방학이 4주 차가 되었다.

그 사이.

입추가 되고

더위는 한풀 꺾였고.

나의 체력은 두풀 꺾였다.


아이는

폭풍성장을 하여

키도

몸무게도

체력도

느리지만. 인지도

높아지고 있다.


나가요. 병에

걸린 아이와.

바닥분수

트레이더스

쇼핑몰

공원

식물원

그리고 발달치료센터까지.


하루. 3,4건의 운전일정을 소화하고 나면, 녹초가 되곤 한다.


남편은. 9시. 10시가 돼서야 퇴근이다.

빤짝, 체력이 남으면.

남편을 데리러. 20분 거리의 전철역으로 운전을 하여. 퇴근을 시키기도 한다.


방. 전.


주말을 이용해서.

한. 두 시간. 나만의 시간을 갖고는 있지만.

여전히. 더듬이가. 아이와. 살림. 세끼 먹을 것에 곤두서있다.


특수학교의 선생님들은

월급을 3배는. 드려야 한다는

나의 생각은. 유효하다.

학기 중. 아침부터 오후까지의 여유를 만들어주시는 학교매직. 은

너무너무 소중한 발달장애 엄마들의

휴식. 선물이다.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개학이다.


버티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아이도 슬슬 방학이 지겨운 눈치고

나가요. 병은

더.

심해지고 있다.


지겨운 것도

평안의

평화의

또 다른 모습임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이. 지리멸렬의 일상. 을

감사하게 여기고

즐기는 수밖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


그래도.

시간아~

흘러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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