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가 되자꾸나. 얼쑤~
9월 생일을 앞둔. 아들은.
곧 만 8세가 된다.
무표정. 에
무반응.으로
처절하게 좌절했던 시기를 지나
(우리 부부는 3년의 시절을, 남편이 10시에 퇴근을 해도. 매일밤. 자연감통을 했다. 공원으로. 야외로. 심지어 바다도 갔다. 이 시기를 우리는 꿈같은 시절이라 부른다)
아이는
표정이.
반응이.
생겼다.
이제 억지 자연감통이 아니어도,
아이는 스스로.
흙을 만지고
자연을 뛰놀고
활짝 웃는다.
말을. 거의 알아들어
살아가는 게
서로 수월해졌다.
(남편과 내가. 다른 얘기를 하며.
아니야. 싫어. 를. 해도
부정어만 들으면. 자기에게 하는 소리로
오해해서. 통곡하던 대환장의 시기도 있었다)
웬만한 말은
모두 알아듣고
지시수행.이나
심부름.
티키타카. 가
90프로는 된다고 느낀 지
일 년 반도 넘었다고 생각했다.
아이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깔딱깔딱.
엄마. 아빠가 지쳐갈 때면.
바늘구멍. 만큼의 숨 쉴 찰나를 주곤 했다.
엄마는 **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를 매일 열 번 넘게. 수억번은 말한 것. 같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할렐루야.
그 문장으로. 일 년을. 버텼다.
그렇게. 불현듯. 무심코.
아이는 말을 뱉어냈다.
하지 마.
어디가?
더워서. 나가기 싫어.
엄마 싫어. 아빠 좋아.
짜증 나
가기 싫어.
하기 싫어.
ㅋ.ㅋ.
한마디. 한마디를 무심코 내뱉을 때마다.
말을 할 줄은 아는구나.
안도하고. 기다렸다.
억지로 말을 시켜보기도 했다.
절~대~
하지
않는다.
처음 아이가 느림을 알고.
5살에 수소문하여 찾아간.
발달검사와 조언을 해준
아동발달 전문가. 박사님은 말씀하셨다.
호불호. 가 매우 강하다.
그렇지 않더라도.
말은 혀와. 입근육의 문제이므로
기다려줘야 한다.
중요한 건. 말을 알아듣는가. 인지가 좋은가.라고..
시간은 흘렀고
9살이 되었다.
여전히. 아이는 학교에선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고 하신다.
ㅋ.ㅋ
최근 들어. 집에서는
티키타카의 상호대화가 돼 가고 있다.
바닥분수가 수영장보다 좋았어?
아들: 재밌었어. 훨씬.
차 타고. 나갈까?
아들:좋아.
운전. 빨리해~
맛있다.
우리. 공원한번. 잘 돌았다. 그렇지?
아들:네~
귀하고 귀하다.
아이에게. 억지로 말을 2시간 시켜서.
울면서. 유튜브. 보여줘~ 를
유도한 후. 나는 깨달았다.
이건. 좋은 방법이 아니구나.
억지로는. 안되는구나.
내 아이는. 특히.
그래서. 설명했다.
**야~
말을 해야. 네가 편해
말을. 해야. 사람들이 네 마음을 알고.
네가 하고 싶은걸. 해주는 거야.
아빠한테. 우유 갖다 줘. 해봐.
그럼. 좋아서. 바로 갖다 줘.
그럼. 네가 냉장고로 안 가도 돼.
얼마나 편한데?
말을. 해야. 편한 거야~
알아듣기를..
엄빠의 마음을.
기도했다.
그리고.
아이는 조금씩.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야. 사랑해~
알아.
한다.
ㅋㅋㅋㅋ.
아들아. 래퍼가 되어보자꾸나.
엄빠가 도와주고.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