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한테 나를 비판해 달라고 했더니

사업이야기

by 레베럽

김밥 스탠다드의 coo 역할을 맡고 있는 친구가 알려준 흥미로운 챗gpt 활용법이 있다.

바로, gpt한테 나를 비판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

궁금해져서 바로 실행해 봤다.


비판1.png
비판2.png


좀 억울했다.


ai에게 할 항변


1. 고객이 볼, 고객에게 전할 더 나은말을 끊임없이 찾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2. 이건 뭐.. 나름 동의. 브랜드에 대한 비전이 글로벌 진출이지만 그걸 고객이 알빠 아니지. 오늘 고객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을 내놓는 일이 먼저니까. ㅇㅋ

3.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내가 되고자 하는 '거인'에 닿기 위한 행동이고, 그 과정에 운영에 필요한 자잘한 문제들은 당연히 고민해야 되는 거 아냐???

4. 나는 여러 면에서 결국 '초보 사업가'인 게 맞는데,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늘 검증을 해야지.. 인마!

5. 이건.. 뭐 인정. 사실 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15시간씩 일하며, 브레이크타임에만 성우일을 하고 있다 보니. 내 정체성은 그냥 알바로 성우일도 하는 김밥집 사장일 뿐. 그 외의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선택과 집중을 나는 그렇게 하기로 한 건데.. 영상도 찍고 인플루언서 되기도 해야 하는데.. 여기서 업무를 늘리는 게 인간적으로 가능한가 싶은데..?


하지만 ai에게 이런 말을 하지는 않았다.

나는 강점 전환 전략도 알려달라고 했고, 로드맵을 만들어 달라 했으며, 우선순위를 정해달라 했다.


사람이 아닌 ai에게 항변해 봐야 이놈에게 부정적 데이터만 쌓게 할 뿐, 도움이 안 될 잡소리만 늘어놓을게 뻔하니까.


결국 내가 할 일은 운영효율과 고객경험을 증대시키는 게 최우선이란다.

그 외에도 할 일을 엄청나게 나열해 줬지만, 저 두 가지가 최우선이라는 데에 나도 동의한다.


김밥의 특성 때문인지 다른 음식점에 갔으면 보통 음식이 나올 때까지 10분 정도는 여유 있게 기다릴만할 텐데, 5분만 돼도 언제나오냐며 재촉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가장 빠르게 고객이 음식을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고, 어느 정도는 답을 찾은 것도 같다. 실행의 문제일 뿐.


고객경험은 맛있는 김밥을 더 빨리 드실 수 있으면, 점심에도 저녁에도 더 개선되겠지.

고객이 원하는 걸 해드리면 되는 거다.

더 맛있게, 더 빠르게.

이게 우리 회사가 가야 할 방향이다.


ai가 도움이 많이 된다.

짜식, 고맙다.


김밥스탠다드는 여기에 있습니다. 오픈 2개월 차 매장이라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https://naver.me/xAAiWX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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