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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니셜L Jul 30. 2021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한 고민

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

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


입사하고나서 한달이 조금 넘었다. 이제 업무에 대해서 어느정도 적응이 된것 같다.

허나, 아직도 동료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질문하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걱정이 조금 덜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너무 바쁜 동료들을 위해서 알찬 질문, 똑똑한 질문을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동료를 배려하는 질문은 무엇일까? 나는 동료를 배려하는 질문은 '내가 찾을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은 충분히 해본다음에 물어보는 것이 남을 배려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질문이 오히려 동료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꽤나 충격을 받았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상황이 급박하거나 바쁠때는 이런 질문이 업무진행을 늦춰서 동료를 답답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까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내 자신이 둔하다고 느껴졌다. 역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래버리지에 새로운 뉴페이스가 들어온다면, 도움을 많이 줘야겠다..!

물론, 뉴페이스가 너무나도 대단한 인재여서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커피를 챙겨주거나 업무 외적으로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 하고 기대해본다.




나는 동료들에게 좋은 동료일까?

문뜩 생각해본다. 나는 동료들에게 좋은 동료일까? 대답은 좋은 동료일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는 것 같다.

반면 나의 동료들은 나에게 좋은 동료이다. 래버리지 동료들은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궁금한게 있는지, 불편한게 있는지 등 여러가지로 나를 신경써주고 챙겨준다. 전 회사와 온도차이가 너무 심해서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됐지만, 동료들이 따뜻하게 챙겨줄 때마다 큰절을 하고 싶지만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질까봐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나는 동료들에게 선뜻 먼저 다가가서 동료들을 챙겨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인격적으로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동료들을 도와주면서 조금씩 조금씩 동료들에게 스며들며 동료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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