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
입사하고나서 한달이 조금 넘었다. 이제 업무에 대해서 어느정도 적응이 된것 같다.
허나, 아직도 동료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질문하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걱정이 조금 덜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너무 바쁜 동료들을 위해서 알찬 질문, 똑똑한 질문을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동료를 배려하는 질문은 무엇일까? 나는 동료를 배려하는 질문은 '내가 찾을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은 충분히 해본다음에 물어보는 것이 남을 배려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질문이 오히려 동료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꽤나 충격을 받았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상황이 급박하거나 바쁠때는 이런 질문이 업무진행을 늦춰서 동료를 답답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까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내 자신이 둔하다고 느껴졌다. 역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래버리지에 새로운 뉴페이스가 들어온다면, 도움을 많이 줘야겠다..!
물론, 뉴페이스가 너무나도 대단한 인재여서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커피를 챙겨주거나 업무 외적으로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 하고 기대해본다.
문뜩 생각해본다. 나는 동료들에게 좋은 동료일까? 대답은 좋은 동료일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는 것 같다.
반면 나의 동료들은 나에게 좋은 동료이다. 래버리지 동료들은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궁금한게 있는지, 불편한게 있는지 등 여러가지로 나를 신경써주고 챙겨준다. 전 회사와 온도차이가 너무 심해서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됐지만, 동료들이 따뜻하게 챙겨줄 때마다 큰절을 하고 싶지만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질까봐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나는 동료들에게 선뜻 먼저 다가가서 동료들을 챙겨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인격적으로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동료들을 도와주면서 조금씩 조금씩 동료들에게 스며들며 동료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