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서 의심하지 말기
1970년대 초, 임상심리학자 폴린과 수잔은 오래전부터 이 심리에 관심을 가졌다. 그들은 다른 사람 눈에 굉장히 우수한 150여 명의 여성을 인터뷰했다. 그 여성들은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친 자신의 성공을 결코 인정하지 않았다. 인터뷰 대상에는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높은 학식을 지닌 박사, 명성이 자자한 교수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들은 입학사정관이 보는 눈이 없어서 대학에 합격했다고 생각했고, 운이 좋아서 시험을 잘 본 것뿐이라고 말했다. 교수의 편애 덕분에 학위를 받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폴린과 수잔은 위의 연구를 통해 ‘가면 증후군’이라는 심리적 현상을 발견했다. 가면 증후군이란 외부적으로는 이미 성공을 이뤘지만 스스로 자신의 업적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증상을 뜻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