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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다현 철학관 Dec 06. 2022

배당금으로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까?

자본주의학교 미국주식 4기 공부 노트

주식의 매력은 배당이다.


배당이라는 개념을 알게 된 것은 사실 아버지 덕분이었다.

중소기업이긴 하지만 비상장 주식회사를 운영하셨던 아버지 덕분에 배당금을 '1번' 받아볼 수 있었다.

그렇게 주주라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특정 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으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노동을 통한 월급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배당을 위해서는 회사에 주주들에게 나눠줄 정도의 수익을 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미국주식은 한국주식 생태계와 다르게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뉴스를 통해 종종 볼 수 있는 주가조작이나 금융 사기가 흔치 않은 것이다.

이미 주주 자본주의 풍토가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경영진은 벌어들인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과 나누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기업의 이익이 늘어난 만큼 배당금도 늘어나는 성장성 또한 중요하게 여긴다.


배당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소유 지분에 따라 분배하는 것을 말하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


이런 배당의 특징과 어떻게 좋은 배당주를 고를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배당주가 가진 특징과 장점

1. 기업의 안정성과 자신감을 나타내는 배당 정책

앞서 말했듯이 배당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배당 정책을 펼치는 건 주주들과 암묵적인 약속을 한 것이므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업의 신뢰성 측면에서 쉽게 번복하거나 그 내용을 변경하기 어렵습니다. 또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기에 지속적인 이익과 건전한 재무 상황에 대한 확신이 없는 기업이라면 쉽게 배당 정책을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2. 안정적이고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를 통한 수익은 산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배당주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에 비례하여 배당이라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주가 방어는 물론 시세차익까지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우량한 배당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은 기업으로 인정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당 기업의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그 원인이 기업 자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이상, 투자자는 이전보다 낮아진 주가로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려 합니다. 이렇듯 우량한 배당주는 주가 하락 시 탁월한 주가 방어 능력이 있습니다.


4.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 극대화

배당 지급 주기가 다른 종목들을 분산하여 투자할 경우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수령한 배당금을 추가 매수(재투자)하여 활용할 경우 투자금은 복리로 굴러가게 됩니다.


5.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배당주

주가는 살아있는 생물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투자한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불안함과 초조함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배당의 존재는 투자자의 마음에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좋은 주식을 고를 방법!

1. 주당 배당금과 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은 투자자가 매수한 주식 1주당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을 말한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연간 배당금이 주가 대비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인 기업과 $1,000인 기업이 동일하게 $10의 주당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했을 때 첫 번째 기업은 10%, 두 번째 기업은 1%의 배당수익률을 갖는다.

 

2. 배당 성향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을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연간 10억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기업이 배당금으로 2억 달러를 지급했다면 이 기업의 배당 성향은 20%입니다. 배당 성향은 모든 기업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적정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에 속한 산업, 생애주기, 현재 위치 등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3. 배당 지급 이력

배당 지급 이력은 기업의 경영 능력과 안정적인 배당 지급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기업의 악영향을 끼치던 시기에도 배당금을 삭감하거나 중단하지 않았던 이력은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수 있는 경영 능력이 탁월함을 입증하는 대목입니다.


4. 배당 성장 이력

배당금을 증가시킨 누적 연수가 몇 년인지, 최근 몇 년 동안 배당 성장률이 어느 정도 인지 살펴보고 투자 대상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 성장주는 매수 후 오랜 기간 보유하기만 해도 꾸준한 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시세차익'과 '배당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5. 그 밖의 재무 정보

매출과 이익, 부채 등 다양한 항목 외에도 잉여현금흐름이 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재무 정보입니다. 잉여현금흐름은 모든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말합니다. 해당 지표를 통해 기업의 현금의 양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6. 우량한 배당주들의 별칭

우량하고 좋은 배당주만 모아놓은 리스트로 어떤 기업이 이에 해당되었는지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배당 왕(Dividend Kings): 50년 이상 배당 증가 기업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 25년 이상 배당 증가 기업

배당 성취자(Dividend Achievers): 10년 이상 배당 증가 기업




이 장의 마지막에는 저자 수미숨 님께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 다녀왔던 경험을 나눠주었습니다.

단순 주주총회가 아닌 축제와도 같은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는 2박 3일 일정의 주주총회를 다녀왔다는 내용을 읽었는데요.

정말 부럽고 또 멋있는 투자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youtu.be/qdoYzL35XIc

유튜브에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다큐 영상입니다.


저도 언젠가 자유롭게 세상을 날아다니며 행복 가득한 날들로 일상을 꾸밀 상상에 잠시 즐거웠네요.

글에서 묻어나는 즐거움으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럼, 배당으로 월 500만 원씩 버는 그날까지 화이팅~!~!




*참고저서 - 미국주식 처음공부 - 수미숨, 애나정 지음

*광고아님 - 내돈내산 자본주의학교 미국주식 4기 수강자

*강의정보 - https://www.instagram.com/tkpapa_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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