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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유튜브 3개월 14개 업로딩 후기

시청자가 좋아하는 동영상이 최고

by 김현주

안녕하세요. #MumzHive 주인장 김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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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는 중동의 허브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다국적인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서 최신 서비스가 매우 발 빠르게 들어오지요. 그래서 스타트업 이야기는 저에게 매우 흥미로웠어요. 이곳에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뒤쳐질 일은 없겠다 생각했지요.



무작정 두바이 네트워크 허브에서 스피커를 만나 인터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지요.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알리는 일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흔쾌히 수락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또한 그들은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업을 시작한 경우가 많아요. 또한 이러한 여정을 장려하는 분위기예요.


예비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당신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 거라고 설득하면 보통은 수긍을 했습니다.


두바이 네트워크 허브에서 연설하는 시간 또한 어쩌면 고객이나 투자자를 찾기 위함이에요.인터뷰를 하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님을 알기에 좋아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꽤 있었거든요.


간단한 질문지를 통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리고 성장과정과 목표를 물어보는 인터뷰였어요.


"듣기만 해도 지루하시죠?"


바로 그거였어요. 이 영상은 시청자를 배려하지 못했던 겁니다. 이게 동영상이 지루한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을 보는 시청자는 누구일까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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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동영상의 촬영하고 그들과 이야기하고 또 스타트업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일단 네이티브가 아닌데 영어로 인터뷰하려니 그것도 힘들고요.영어로 스크립트를 만드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이 사이에 갑자기 귀가 뚫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한국어로 외국인의(필자) 시각을 담아서 이야기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다른 점 특별한 점이 있어야 굳이 내 채널을 찾아서 시청하겠지요?


​​한국에 이 사업 모델을 가지고 간다면?

반대로 한국에 있는 이 모델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이렇게 간단하고도 당연한 걸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

이 채널이 무조건 도움이 된다는 아주 단순한 생각만으로 일단 유튜브를 시작했어요.그러고 나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의외로 기타 장비는 많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갤럭시 핸드폰과 DJI OSMO 딱 두 개 가지고만 촬영을 했었어요. 핸드폰만 가지고 간 날도 있고요.


보통 야외 사무실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스피커가 따로 필요하다 생각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실내공간에서 조용할 때 촬영한다면 이것도 큰 문제는 안되는 거 같아요.


​사전 지식 없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시작한 유튜브 후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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