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_ 4. 새로운 친구들의 등장
천방지축 토리가 되었다 ㅎㅎ
토리가 .... 토리가.... 밥을 알아서 먹는다
세상에나? 이런 변화가 올 줄은 정말 몰랐다
오전에 쪼니가 새로 들어왔다
쪼니는 본 토리가 좋아서 방방 뛰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쪼니의 냄새도 맡고 싶고 또 놀고도 싶은 마음이 토리를 방방 뛰게 했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쪼니는 짧게 짧게 가까이 오지 말라는 신호를 주곤 했다
갑자기 천방지축 토리가 되었다 ㅎㅎㅎㅎ
쪼니의 웰컴 간식과 밥을 함께 조금 준비해 주었다
그런데?
토리가 전투적으로 달려오더니 밥그릇에 넣어진 사료를 아 그 적 ~~아 그 적 씹는 소리가 경쾌하게 나왔다
나는 너무도 신기해서 먹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먹도록 살짝 더 언저 주었다
쪼니는 5살이다 보니 아기 토리가 그저 귀찮은 표정이다 ㅎㅎ
토리의 적극적인 대쉬에 쪼니가 가끔씩 놀아 주곤 하지만 병아리 눈물 만 큼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
소파 위나 침대 위로 붕붕 뛰어오르고, 거실을 네 발이 안 보이도록 초스피드로 달리며 헉헉 거린다
새로운 친구의 등장으로 토리가 오랜만에 생기가 돌았다
쪼니 덕분에 밥도 알아서 먹어 줘 나의 일거리가 줄어드는 혜택을 누렸다 ㅎㅎ
내일은 4개월 만의 상봉이 또 이루어진다
뽀미와 다솜이가 올 예정이다
추격 자매와 토리의 활약을 기대하며 오늘 우리 토리를 일찍 재워야겠다
아침 일찍 추격 자매 뽀미와 다솜이를 드디어 만났다
인사를 하는 건지,
탐색을 하려는 건지,
놀고 싶은 건지,
흥분하며 토리가 정신을 못 차린다 ㅋㅋ
갑자기 동료? ㅋㅋ 들이 자꾸 눌어 나는 이 분위기가 그리 싫지만은 않아 보였다
경쟁심이 붙어 친구들이 밥을 먹을 때면 이 분위기의 흐름대로 토리가 밥을 먹기도 했다
뽀미랑 놀다가도 다솜이가 건들면 그리로 갔다가 눈에 쪼니가 보이면 동선을 바로 바꾼다
상대할 친구들이 많아지다 보니 물맛이 꿀맛처럼 달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