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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경느님 Feb 10. 2018

뉴욕 코워킹스페이스 미탐험기2

후편. BUT 정보대량함유! 뉴요커노마드는 필독!

네 그렇습니다.

이것은 지난 전편에 이은 후편.


참고로, 이 에피소드들이 하루 이야기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지난 글에 길어져 미처 설명하지 못한,

코워킹스페이스 탐험기도 방문후기도 아닌,

미탐험기라는 새로운 컨셉의 체험기,

그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


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난, Museum of Arts & Design이라는 미술관에 들어가 깊은 감상을 하고 나왔다.

미술관 건물 옆면.

이것도 감상이 길어져, 별도 포스팅 예정.


그 후,


내 그 다음 목표지는,

첫번째 방문할 코워킹 스페이스(이하, 코워킹스페이스1)였다.


이것은, 아침의 에이미네 빵집에서 이것저것 검색한 결과의 결정이었다.

눈높이에서는 에이미의 A도 안보이던 그곳. 어닝도 높게 드리워져 있다.


참고로,

미쿡 뉴욕, 맨해튼에서,

구글맵 상의 코워킹스페이스를 검색하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 실제로는 수백군데 있을 것이다. 뉴욕에 몇백곳이 있다고 하니.

큰빨강도 작은빨강도, 주변의 많은 스페이스들.

주변만 검색하는 것이라서, 중앙에 빨간색이 몰려있음.!


그러나,


몇시간의 짧고 고달픈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이 지도 위 코워킹 스페이스는 극히 일부란 것 등등등등등.


그래서 밝히는,


<뉴욕 코워킹스페이스 검색 특징>

(하단에 더 있음.)


1. 지도 위의 "coworking space"는

- coworking space를 운영하는 회사

- 부동산 임대업 관계자

- 회원제나 비밀리 운영되는 coworking space

등을 전부 내포하고 있다.


즉, 실제 코워킹스페이스 아닌데, 검색된다는 점.


그래서 별 도움 안되는 공간도 함께 검색될 수 있다!


2. 한편,

실제 코워킹스페이스들은,

"coworking space"로는 100% 검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엄청난 발견이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무니다.


+ 그리고, 대부분의 공간들이,

월-금 9:00-7:00 정도 사이에서 운영된다.

주말은 휴일도 많음.


-


결론부터 말하면,

뉴욕 이땅에서,


실제로 "잘"!

코워킹스페이스를 찾아 방문하려면,


3가지이다.


A. 미쿡내 코워킹스페이스 예약시스템을 활용할 것.


B. 지도상 곳들을 직접 두드려볼것. (보물찾기 느낌이 있겠지만, 일이 많다면 비효율적.)


C. 현지인/경험자의 장소추천을 받거나,

(특정공간 가입자라면) 장소에 나를 추천해주기를 요청할 것.

: Oneday조차, 추천제인 회사들도 있다더라.


그런데


이런 것들을 전.혀. 몰랐던 내가,

이 날 겪은 일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 지하철 에피소드와 엮어서)


이렇다.


이하, S는 Subway적 문제, C는 코워킹스페이스 이슈.


S-1. 빵집에서 미술관 가는 지하철을 타려고 했는데,

지하철 개찰구 통과 후 반대편에 갈 수 없어서,

뭔지 모를 불안한 예감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한 정거장 가보니,

반대방향 정거장이었다.


게다가 도착장소는, (차라리 새로운 곳도 아닌,) 아침에 다녀간 타임스퀘어.


그래서, 마침 그 역은 중앙플랫폼이라, 반대방향으로 다시 되돌아타서 목적지로 감.

-> 1차 피로.


(미술관 감상 후 걷는 중.)


C-1. 미술관 후,

검색해두었던 코워킹스페이스1 찾아감.

지도에 분명히 있음.

하지만 건물과 입구와 간판을 찾을 수 없었음.


그때 뇌리에 스쳐간 생각 : 이 회사 홈페이지를 검색했을 때, 자기네공간 예약이 아닌 여러 회사들 예약시스템으로 연결되더라니.... 어쩐지... feat.설렁탕

-> 아마 내가 미술관에서 가깝다며 검색한 이 곳은,

이(회사홈페이지에서 연결되는)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인가봄.

추측은 그렇다.


-> 그래서 숨겨진 어딘가에 회사가 있고 회사주소만 검색됐는 듯.

-> 2차 피로.


현기증의 ㅎ이 다가온다.


# 밥먹으며, 내가 검색했던 정보들.


그렇게 발이 닿은,

잘못 유입된 근처 큰호텔 로비에서,

다리를 쉬게하며,

새로 검색.


(검색 후 걷는 중.)


C-2. 밑에서 자세히 설명할,

다음 목표!

코워킹스페이스2를 검색하여 찾아서,


그리로 이동함.

: 약 10정거장쯤 됨. 매우 멀리 이동하고 좀 걸음.


-> 3차 피로.


여기는 그 유명한 Soho지역.


내린 역은, Canal Street라고 해서,

Fukuoka의 Canal city(쇼핑몰 겸 관광명소.)가 생각났다. 혹시 이름의 유래인가!

짜잔. 역이름 찍기.


(또 걷는 중.)

뭔가 공사중이다. 추운데 힘드실 듯.


C-3. 코워킹스페이스2는 유명한 곳임.


게다가 서비스가 많은데 무료임.

(나의 "서비스많음"의 기준 : 와이파이 & 커피/음료 구비 등)


그래서 그런지,

오후3시이고, 안이 꽤 넓은 걸로 아는데, 다 찼어요 내일오세요 라고 함.


즉, 방문 실패.

(그래서 입구만 사진 찍었다.)

->4차 피로.


(또 다음 목표지로 걷는 중.)

그냥 노랑노랑해서 찍어봄!


C-4. 근처 코워킹스페이스3을 검색함.


여기도 유명함.

뉴욕+ 코워킹스페이스 = 여기, 라는 상징적 공간!

밑에 다시 추가설명 -> 하단 고고씽.


근데 여기도 문앞까지 도착은 했으나,

확인해보니 closing까지 2시간 남짓 남은 상태.


만약 들어갈 수 있다고 해도, 30-35$ = 약 35,000원-37,000원.

고민하게 되는 ROI.


그래서 입구만 보고 다음기회로 미룸.


-> 5차 피로.


헛짓의 ㅎ도 다가온다.


# 입구는 요랬다.

범인은 이 안에 있다! feat.김전일


(또다시 걷는 중.)

그림간판이 예뻐서 예술공간인가 했더니, 헤어숍이었다는 반power전!


내친 김에, 숙소 돌아가기 전에,

E-1.(Etc) 근처 소규모 미술관을 찾아감.


아직 열려있는 시간이고, 열려있는 것 같은데, 안에 사람도 있는데,

문이 안열림.. 힘부족은 아니고 안에서 잠긴 것 같은데 ㅠ


안에서 안도와주길래 그냥 포기.

-> 6차 피로.


S-2. 결국,

이제 집으로 가야겠다! 하고 지하철을 탐.


깜빡 졺.


문제는, 졸은 게 문제가 아니고,

일반 타야 하는데 특급을 탄 것임. 으악!

세계 각국의 지하철을 타고다니며, 처음으로 곤혹감을 느낀 듯.


그래서 더 멀리감.


다시 반대방향 탐.

이번엔 잘 도착하겠지!


그리고 이번에는,

(아마 2정거장 갔어야하는데,)

(내가 지도검색을 잘못했는지,)

화면에 1정거장으로 떠서,

1정거장 타고 내림.


그.러.나. 느낌은 말한다. 음? 여기가 아닌가베?

네, 한정거장 미리 내리셨습니다.


추운데 한참 기다려서 또 1정거장 타고 내림.

-> 7차 피로.


뉴욕 지하철의 험난한 겨울공기를 사진으로 표현. (이또한 아무말일지니. 기가지니.)


E-2. 그리고 더불어,

컴퓨터랑 책 이빠이로 가방 엄청 무거운 날.

-> 8차 피로.


나중에 보니 만보를 걸었더라는.


와^^ 한국에서도 안하는 운동을 뉴욝에서 대신한다!


엄청나다.

그렇게 나는,

사서고생이란 무엇인가?

를, 몸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소호 근처 어느 옷가게.


어쨌든,

뭐 이런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다.

집념이 가져다준 피로랄까.


-


그리고,


이쯤에서, 상세설명.


위에서 설명한 코워킹스페이스2는 이곳이다.


- Amazon Pop-up Loft

아마존 팝업 로프트.

유리 벽면부터가 난 아마존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멀리서보고 아마존스러웠다.


입구에서 일단 도착했다는 인증샷!

입구의 큰 유리문에도 AWS라고 빼박캔트 적혀있음.


인원 다찼다고 내일 다시 오래서,

2층 올라가는 벽면만 찍음.

KEEP CALM AND CODE ON !


입구 들어간 직후에는, 웰컴 칠판이 있다.

벽면이랑 칠판이 교묘하게 이어져있음.


1층 왼쪽은, 유명인이 와서 강의하는 듯 했다.

하지만 너무 티나게 사진찍으면 재방문 시 밉보일까봐,

소심하게 HELLO 찍는 척, 약간만 옆에 나오게 찌금.ㅋㅋㅋ

HELLO의 색깔은 마소느낌?! 빨노파초는 마소 아님 구글이다.

참고로, 여기는 입장료 무료.


다른 코워킹스페이스들과는 달리 무료이다.


그래서 붐비고, 빨리 인원이 차는 듯 하다.

가득가득.


# 일할 때, 주변이 조용하고 사람 없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


코워킹스페이스3은,

이곳이다.

- WEWORK.

위워크.

요즘 서울도 위워크 많지. 강남에만 지점이 세곳이라던가?

# 추기

- 강남근처 위워크는 강남역, 역삼역, 삼성역 정도. 역마다 등. 광화문 최근 오픈.

- 강남역 근처 세곳은 패파(패스트파이브), 신논현 외 강남 1호점,2호점 그리고 곧 3호점 오픈예정인듯.


깃발이 자랑스럽게 휘날림. 유럽스퇄.


실은 위 사진 유리에 쓰여있었음.


미국에서는

- 위워크를 기점으로 코워킹스페이스가 많이 주목을 받게 되었고,

- 위워크는 이렇게 하여 투자를 많이 받았으며,

- 뉴욕의 갓물주들이 임대공간을 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


<참고>

뉴욕은 건물주가 정말 신이라서,

집,사무실의 입주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고 한다.

보증금을 많이 받는 것이 아닌, 월세의 몇달치만 받되, 공간에 어울릴만한 회사/사람을 뽑아 심사.

없으면 그공간 놀려도 돼~ 하는 마인드.

-뉴욕의 건물주가 돼야겠다.-

그래서, 코워킹스페이스라는 새로운 컨셉과 제도를 적극 활용중이라는 듯 하다.


그래서그래서,

위워크는 뉴욕의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다.


뭐 이렇다.


아직 탐험은 현재 진행중이니,

또 올리겠지만.

즉 3곳을 휘리릭! 방문..할 뻔 했으나 어정쩡한 단계로 이 날은 종료.


또한,

더더욱 큰 팁은 이것이다.


위에 썼던,

-

1. 지도 위의 "coworking space"는

- coworking space를 운영하는 회사

- 부동산 임대업 관계자

- 회원제나 비밀리 운영되는 coworking space

등을 전부 내포하고 있다.

즉, 실제 코워킹스페이스 아닌데, 검색된다는 점.

그래서 별 도움 안되는 공간도 함께 검색될 수 있다!


2. 한편,

실제 코워킹스페이스들은,

"coworking space"로는 100% 검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엄청난 발견이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무니다.


+ 그리고, 대부분의 공간들이,

월-금 9:00-7:00 정도 사이에서 운영된다. 주말은 휴일도 많음.

-

이외에도,


3.

실제 좋은 또는 유명한 코워킹스페이스들은,

"coworking space"로 시작되지 않고,


위처럼, "Amazon Pop-up Loft",

"Brookyln Desks",

"The Farm Soho"

등과 같이,


# 열거 공간은, 다른분들 포스팅에서 본 것.


Loft, Work, Desk, Farm, Ville 등의,

작업을 의미하는 전혀 다른 단어들이 부여되어 있다.

# 예시로 첨부하는, 나의 검색 사진들.


그러므로,

다른나라에서처럼 "coworking space" 단어로만 좋은 공간을 찾기에는,

뉴욕에서는,

그 방법은 효율적이지 못하거나 정보탐색에 어려울 수 있어서,


면밀한 사전 검색이 중요하다.


조만간 다른 공간도 들러볼 수 있기를!


덕분에 하도 검색하느라 정보는 많이 알게 됐다.


-


정리하면,


< 뉴욕의 코워킹스페이스 방문 팁tip! >


<1> 위에서 누차 말한 것처럼, 단어 검색에 주의하기.


coworking space라는 단어만으로는 공간검색에 최적화 되어있지 않다.


<2> 대부분의 코워킹스페이스는,

원데이 가능 시,

원데이 30$ 전후.


공간에 따라, + 옵션에 따라,

28,29~ 35, 43$ 정도의 가격이 대부분이다.


# 치앙마이에서는

코워킹스페이스 one day ticket이 약 5000-7000원이었는데,

여긴 3만원-35000원 정도.

즉 약 5-6배 정도 물가 차이.


<3> 대부분의 공간은 월-금 평일만 열려있다.

24시간 공간도 종종 있다.


<4> 예약제인 곳이 꽤 많다.


- 도착 후의 갑작스런 입장제약(예약제 필, 인원제한, 자격규제 등)을 예방하는

예약시스템 활용에 더하여,


또한,


- 예약 후 원활한 이동 및 입장을 위하여,

위치와 거리도 꼭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5> 간혹이지만,

와이파이 제공여부는 불투명하고, 이더넷만 안내되어 있는 곳도 있다.


제공 서비스 상세를, 꼭 사전확인 필요.

예약 사이트는 대부분, 제공 서비스에 대하여 자세히 명시하고 있다.


<6> 커피 및 음료는,

없거나, 있으면 대부분 무료이다.

제공된다는 곳은 주로, 키친이 딸려있음.


<7> 좋은 공간들은 예약보다는 입소문 위주인 것 같기도 하다.

수없이 검색해보고, 그렇게 느꼈다.


<8> 여러가지 스타일의 공간들이 존재한다.


입주사만 이용 가능한 공간들도 있다.

예약이 몇달째 대기중인 공간도 있다.

One day ticket마저 추천제,인 공간도 있고,


입주/입장의 사전심사가 엄격한 곳들도 많다.


미팅룸 위주로만 대여하는 곳도 있다.(5-7명 그룹 또는 미팅 등.)


<9> 어필포인트들도 다양하다.


조립식 테이블(인원에 맞추어 다양하게 변경 가능하도록),

네트워킹의 공간 및 기회,

테라스 유무,

24시간 운영 등,


각자의 장점을 다양하게 어필한다.


그러므로,

단기간 또는 잠시 들러본다면, 꼭 본인의 니즈에 맞추어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10> 타깃


직종 타깃은,

개발자와 디자이너 위주가 많은 듯.


업종 타깃은,

스타트업 또는 프리랜서.


간혹 홍보문구에, "뉴욕에는 많은 프리랜서들이 있고~" 로 시작한다.


<11> 공간들의 인테리어 디자인도 저마다 컨셉이 다르다.


<12> Risk management ?!


주말이 휴무인 곳이 많은 점과,

입장료,

허가제 및 회원제

등등의 부분들에서

심적,물리적 부담이 있는 경우는,


만만한 거슨

스벅.


스벅은 뉴욕에 발에 채일 정도로 있다.

2,3블럭마다 있는 듯.


전원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여차하면 스벅에 가시라.

그럼 그대의 인터넷사용이 매우 원활히 가능할 것이다.


스벅의 인터넷은 구글이 쫙 깔아준 듯 하다.

접속할 때, ~~~.google.com으로 link가 이동중이길래.

우리나라 스벅은, KT가 개인정보를 받아가고.


이것이 미쿡의 힘인가?!


-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당.


-


미술관 후기들도 곧 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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