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어가 초큼 생소할 그대를 위한, 요즘개념의 설명이랄까.
4월 초에 분산경제포럼이 개최된다.
이더리움의 그 유명한 비탈릭이 한국에 온다.
비탈릭은 일본에 지난해 왔었다. 그냥 관련정보 찾다 보니 그렇더라.
포럼이야기를 일찍 접하고,
멋진 Agenda들에, 갈까? 가야겠지? 고민하다가 업무상 시간을 빼기 힘들 듯하여,
너무나 아쉽고 아깝지만 나중의 누군가의 후기를 보는 것을 기대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뒤로가기를 눌렀다.
내가 2017년 연초에 일본 어느 서점에 갔을 때에,
핀테크나 블록체인에 대한 구획이 이미 마련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한국의 핀테크 물결은, 일본 대비 조금 느린 것일 수도 있다.
요즘은 너무나 빠르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인식 속도이고,
법적인 대응이나 규제 속도 등은 아직 느린 편이라고 생각된다.
일본은 2016년 3월에 이미 비트코인을 공식 인정했던 바이고, 규제를 다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LASGC04H01_U6A300C1MM0000/
위 내용은 지난 포스팅에서도 살짝 건드린 바이다.
https://brunch.co.kr/@lhilosophy/12
일본 내에는, 현재 비트코인을 화폐로 결제, 즉 사용할 수 있는 가게들도 있다.
(이 또한 위 포스팅에서 다뤘다.)
한국은,
"김프"라는 속어가
기사에 태연하게 등장할 정도로, 코인 그 자체의 가치와 투기에 대한 뉴스로 시끌벅적하던 것이,
조금 가신 요즘이다.
한국은 아직 정부 측에서나 여론적으로 가상화폐를 부정적으로 보는(또는 보게 하는) 중이다 보니,
공식적으로는 국내에서 ICO도 못하도록 되어있고, 해외투자도 공식적으로는 불법이라 하고.
그렇고 그렇다 보니,
한국시장에서는 일본시장 등 화폐를 실제 쓸 수 있는 곳으로 눈을 돌리는 중이고,
일본시장에서는, 이러한 화폐나 IT,기술,코인에 민감한 우리나라의 잠재적 능력에 눈을 돌리는 중인 것 같다.
결론은, 이렇게 나의 쓸모는 증가해간다?!
한국시장과 일본시장에 대한 생각은, 그저 시장을 지켜보다 문득 떠오른 나의 관점이다.
어쨌든.
사실 코인이나 거래소 등에 대해 나름 분석한 것을,
12-1월 포스팅하려고 하던 중에,
지난 연초,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통칭되는 존재들의 급 하락이 발생했었다.
캡처도 열심히 했었는데..
그것은 나의 글미룸의 또다른 핑계가 되었다.
그리고 본 주제는,
내용의 정리는 사실 한 달 전쯤에 이미 어느 정도 완성해두었는데,
스팀잇의 가입이 도무지 제대로 안 되고 있어서(신은 나에게만 시련을 주는가?!)
결국 기다리다가 여기 올린다.
관련 글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거나, 또는 늘어날 것을 감안하여,
내 안의 생각과 지식을 풀어놓는 것 또한 게을리할 수 없으므로,
(라고 쓰지만 나의 글은 늘 그렇듯 라이트하게 건조하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도 든다.)
-
이 글에서는,
굳이, 비트코인의 정의에 대해, 누구나가 구글링 하면 바로 나올 정보를 나열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무엇이 다르고,
블록체인을 어디에 써먹을 수 있으며,
거래나 투자에서 나오는 ICO라는 개념에 대하여 세심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전문가에게는 많이 본 혹은 익숙한 정보이자 글일 것이고,
초보자에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심정으로 썼다.
이 정보들 또한,
언젠가는 누구나가 접하는 스마트폰처럼, 누구나가 접하는 개념이 될 것이기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코인,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많이 헷갈려한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라고 명명된 일종의 화폐가치이고,
블록체인은 암호화의 기술과 알고리즘, 참여자 간의 손익에 대한 판단 등이 이용된, 일종의 기술 이름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기술로 이뤄진 가치사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테면, 화폐와, 화폐를 제조하는 기술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나을 것이다.
코인과 토큰에도 차이가 있는데,
코인을 만드는 것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토큰은 비교적 쉽게 제작 가능하다.
코인은 화폐 그 자체이고, 토큰은 화폐에서 파생된 부수적 화폐?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아직 화폐로 되기 전의 단계랄까.
# 토큰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게 된 것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토큰을 제작/발행 가능하다 보니,
ERC20 Token에서 이름을 기인했다고 알려져 있다.
어쨌든 토큰도 코인도 가상화폐의 분류에 들어가지만,
토큰은 코인이 있는 바탕 위에 존재하는 쿠폰? 사이버머니? 상품권? 즉 화폐라고는 볼 수 없는데 비슷한 가치로 이용할 수 있되,
기존의 화폐(원,이라든지 달러,라든지)가 존재하는 전제 위의 존재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코인은 화폐. 토큰은 꼬마화폐라고 해야 할까.
코인이 존재하는 World 내에서만 그 토큰은 존재할 수 있다.
굳이 예를 들자면,
비트코인을 이더리움나라에 들고 가서 환전해 주세요 하면 환전소(거래소)가 있지만,
이더리움 내에서 발행한 토큰1을 이더리움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가져가면 환전불가.
이런 개념이다.
참고로, 비트코인 외의 코인들을 알트코인이라고 부르는데,
자세한 건,
코인과 토큰의 차이를 직접 찾아보시길. :)
검색해보면,
여러 정보가 함께 담긴, 너무나 많은 멋진 기사들과 포스팅들이 있다.
물론, 블록체인의 구조상,
거래기록을 모두 남겨서 각 블록에 데이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한 것이 있지만,
블록체인이 지닌 그 자체의 단점 외에도,
아직 발전 중인 기술부분도 있다 보니, 규제가 완벽하지 못하다.
예를 들어,
- 일반 시민이 느끼는 불안은, 코인이 가지는 현재까지의 약간의 투기성 즉 가치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고,
- 조금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거나 단어를 들어본 사람이 가지는 불안은,
법적인 규제 등이 아직 잘 마련되어있거나 정비되어 있지 못한 점이다.
규제가 덜 되어 있는 것 자체가 막연하게 불안을 줄 수도 있지만,
규제라는 것의 궁극적 의미는,
블록체인 구조 내에서 어떤 사건이나 시비가 있을 때에,
그 정당성이나 권리의 손을 최종 들어주는 것은 법이라는 점에 있다.
사람 A와 사람 B가 블록체인 상 생긴 100원의 가치에 대하여 시비를 가릴 때에, 그 기준이 절대적이지 못하여 1%라도 다툼을 가질 여지가 있다면, 법적 분쟁으로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 경우,
"규제가 없기 때문에, 공정한 판결이 어려울 수 있는 것"이,
현재로서의 맹점이다.
위에서도 짚었지만,
"위조가 불가능한 것"이 큰 매력이다.
블록체인의 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
A. 이중 지불의 문제
B. 비잔티움 장군의 문제
이다.
A. 이중지불은, 이중거래 문제라고도 하는데.
둘 이상의 거래자가 있을 경우,
돈의 한계된 자원 특성상(늘어나는 것도 일정 한계 내의 예측 가능 범위),
누군가의 이득은 누군가의 손해가 된다.
이중지불이 일어나, 누군가가 100원을 더 이득 보게 되면, 누군가가 100원을 손해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모든 참여자가 감시자가 되는 것을 이용하는 구조.
B. 비잔티움 장군의 문제는,
중간에 배신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교신에 규칙을 갖도록 하는 것.
그래서 교신 즉 네트워크나 거래에 알고리즘과 규칙을 갖고 움직이며, (B문제의 해결)
참여자의 손익에 절대적인 즉 객관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A 문제의 해결)
이, 블록체인의 근본적 이론이다.
블록들은 다음 블록 생성 시, 기존 블록의 거래 이력과 해시 정보를 갖고 태어나며,
생성 시간에 적절한 난이도를 갖게끔, 예측시간을 지니는 문제를 풀도록 하여 생성이 이뤄지므로,
규칙을 벗어난 대량생산도 불가능하고,
과거정보 위조를 위해서는 기존 거래내역을 새롭게 만드는 순간 다음 생성 블록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변조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것은,
거래 뿐만 아니라,
저작권이나 논문, 문서의 증명, 기술의 증명, 상품가치에 대한 증명 등을
모두 개별적으로 증빙하고 증명할 수 있고,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재료로 쓰일 수 있어, IoT나 데이터들과의 연계도 강하다.
스위치 ON/OFF 뿐만 아니라,
해당 요금이나 사용량 계측 등 모든 부분에서 정확한 데이터 취득과 그를 활용한 청구 또한 가능하다.
# 단, 막상 이것은 겉으로 보기엔 모두에게 좋다 느껴져도,
뒤집어 생각하면,
기업 입장에선 패키지나 구독료로 물건을 파는 경우,
사용량의 나노단위 계측으로 구성된 청구가,
기존 요금체제(월별 요금, 충분한 데이터요금을 포괄하는 플랜별 요금) 대비 덜 이득으로 느껴질 수 있다.
반면, 그만큼 기업들이 좋은 서비스를 펼칠 경쟁의 동기부여도 물론 될 수 있다.
기업의 빈익빈 부익부가 될 수도 있다.
섣부른 판단이 참으로 어려운 시점이다.
# 나의 상상력은 이렇게 또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리고,
무조건 비용절감을 모든 곳에서 꾀한다고 단정하긴 아직 이른 단계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의 경우,
기존의 절차들에 비해서,
해외송금이나 무역 등만 예를 들어봐도 충분히 절차절감 및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BUT,
블록체인의 단점도 있다.
(1) 논리적 부분 : 과연 중앙집권이 아닌 분산장부는 완벽히 옳은가?
개체의 식별을 위해 그 객관성을 보증하는 것은 분산장부이지만,
현재까지의 모든 정보에 100% 그것을 대입하는 것이 과연 맞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아직 검증이 덜 된 듯하다.
기본적으로는 분산장부로 객관성이 보장되는 것이 더할 나위 없지만,
규제 내 안전성, 국가별 기준이나 금액의 규칙, 기존 정보에서 파생되는 추가 정보나 데이터 등,
중앙에서 관장해야 할 것이 정말 다 사라져도 괜찮을 것인가?
에 대한 부분이 아직 검증단계가 많이 남아있어서,
그래서 국가별로 기구, 기관, 연합, 협회를 만들며 실험 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2) 물리적 부분 : 장기적 안전성의 보장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알고리즘의 복잡성이 요구된다.
또한,
결제완전성, 성능과 용량, 긴 블록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다수결은 늘 옳은가? 의 문제.) 등이
여러모로 아직 명확히 해결되지 않았거나, 모순되거나, 앞으로 나올 우려 가능성의 내용들이 덜 정돈되었다.
그럼, 이러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 가운데,
얻다 써먹나? 하는 것이 있는데,
# 모든 것의 궁극적 결론은 돈이 되느냐마느냐 이므로.
위에서 여러 증명 가치, 사례에 언급한 것처럼,
돈 말고도, 문서, 권리 등 사용 가능한/요구되는 곳이 많다.
제품들의 검증은, 그만큼의 돈을 내고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쓰자면,
- 인간 이외의 상품과 사물은 기본적으로 가치가 있다. 즉 도난당하는 것을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 기업 입장에서도, 생산계획 이상의 물건을 만드는 것은 낭비이므로,
식별된 숫자에 맞추어 생산/제조되면 좋고
(다만, 6 시그마 등 품질경영 면에서는 조금 해석이 복잡해질 수 있다.
그리고 포괄해서 파는 기업의 상품/서비스 입장에서도 조금 모호할 수 있음을, 위의 상상력 운운 부근에 같이 언급하였다.)
- 개인 입장에서도,
상품의 구매 시 가격의 비교, 편리한 접근성(식별 하나만으로 모든 인증 통과 등), 권리 주장이나 개인정보 보호 등 이용가치는 많다.
즉, 사례는 많아지고 있는 중이고,
에스토니아에서의 의료정보 블록체인화도 요즘 자주 등장한다.
얼마 전, SBS 방송에서도 다뤄졌다.
에스토니아의 그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인,
e-Residency에 대해서도, 지난 포스팅에 다루었다.
https://brunch.co.kr/@lhilosophy/9
즉, 비즈니스에서는
금융 뿐 아니라, 제조, 인식 등 많은 분야, 장르에서
개인화/암호화/데이터화 되어가는 것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코인에 한정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은 점점 우리 눈 앞에 보이는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물론,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 한들,
아무래도 처음부터, 기존의 존재하던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 위로 그대로 다 옮겨놓을 수는 없기 때문에,
아직 그 정도(일반 사람들이 바로 이행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속도)로
데이터,시스템의 이행(=블록체인화) 속도가 빠르진 않다.
# 또한, 기존 데이터를 옮길 때의 위조/변조는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이 자체에 대한 엄중한 진행 또한 필요하여, 뛰어넘어야 할 장벽이 무척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 기존 기득권도 그들의 권리를 아직은 그대로 유지하며 기술을 도입해갈 것이고,
- 용량이나 비용상으로도,
갑자기 블록체인이 세상을 지배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그리고 블록체인에 관한
좋은 책도 별거 없는 책도,
최근 무진장 쏟아져 나오고 있다.
좋은 기사도, 그냥저냥 단어의 배열인 기사도, 물론이다.
만약, 누군가 돈을 벌고자 책을 쓴다면,
(세상을 문과와 이과로 이분법적 나눌 수는 없으나 굳이 비유를 한다면)
- 이과생은 기술, 네트워크에 대해서 쓸 것이고
- 문과생은 알고리즘에 대하여 쓸 것이다.
그런 책이 요즘 늘어난다.
게다가,
다만 블록체인을 제대로 알려면,
적어도 데이터가 어떠한 상태로 보관되거나 존재하는지,
네트워크가(P2P 등) 어떤 식으로 움직이고 어떤 논리로 되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이러한 정보와 지식들을 받아들이고 응용하며 인식하기에 쉬울 것이다.
논리적인 사실만의 이해와, 실제 프로그래밍의 이해는 조금 다르기 때문.
그리고 "데이터"라는 존재를 건드리기 시작하면,
블록체인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도,
빅데이터나 데이터분석 등등 최신 트렌드의 이론과 관점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커어다란 보따리 주머니 혹은 빙산의 일각 같은 것이어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여러모로 심도 있는 분석과 공부, 구분이 필요하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이용자용, 시스템용 검정(시험)도 존재한다고 한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25984820S8A120C1XY0000/
혹시 번역을 원하는 이가 있다면, 다음 기회에.
그럼,
책은 늘어난다 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시스템과 기업이 늘어나는 입장에서 생기는 변화는 무엇인가?
그것이 ICO이다.
ICO는 Initial Coin Offering의 약자이다.
넘나 그저그런 팩트 그 자체의! 사실.
ICO를 간단한 단어로 풀이하여 말하자면,
회사에 대한 투자를 가상화폐로 하는 것이다.
즉, 회사를 상장하고 그에 투자를 돈으로 하는 것과 비슷하되, 그 투자 수단이 가상화폐이므로,
투자를 적확하고 면밀하게 받거나 주도하기 위하여 추진하되,
이 모금이 블록체인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투자의 리스크를 줄이고 설득하기 위하여
그 사업성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백서(White paper)이다.
# 그러나 백서가 꼭 온전한 수단인 것만도 아니다. 철저한 검증과 완벽한 해석이 필요하다.
그럴듯한 말로 대충 적은 백서들도 있고,
그것에 그럴듯하게 넘어가 돈을 (소위 말하듯) 때려 넣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ICO는,
IPO 대비해서, 개인투자자도 쉽게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나,
크라우드 펀딩 대비,
이것(투자)의 회수는 사은품이나 상품, 제품이 아닌, 화폐의 가치증대가 목적이다.
IPO는,
인증받은 증권사, 금융기관을 통하여,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며,
그를 위하여 기업은 경영 내역과 현황, 자사 주식, 회계정보를 낱낱이 공개한다.
이만큼 투명한 기업이오, 하고 공개한다.
그만큼 엄격히 검증되고 공인된 방법, 절차, 결과이기도 하다.
# 물론!
이 또한, IPO 했다고 그 기업이 완벽한 것은 아니고,
경영과 운영, 자금 Flow는 계속 주시해가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주주총회나 보고서, 기업가치의 평가 등, 여러 형식과 절차들 또한 무수히 + 끊임없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ICO는
- 주식이 아닌 가상화폐로 이루어지고,
- 금융적 규제가 아닌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점에서,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는 만큼,
아직 덜 검증된 기능이나 옵션 측면에서의 블록체인 불완전성도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국도 ICO 자체는 금지되어 있고,
크라우드세일, 크라우드 펀딩 등의 단어와 함께 섞여서 기재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위에서 언급했듯 ICO가 금지되어 있다고는 해도,
실제로는 그냥 여기저기 생기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기사.
이와 같은 경우도,
사실, ICO 자체로 큰 투자를 이룬다라는 것보다는,
투자도 물론이지만,
"ICO를 내세운 그 회사가 가진 기반기술의 가능성을 외부에 인정받는다"는
이, 현재는 강한 것으로 보인다.
ICO만 검색해도,
진행 중인 회사, 또는 회사들을 열거해 보여주는 사이트가 많다.
언제 개시인지, 개시 예정일을 모아 보여주는 사이트도 있다.
카운트다운도 있고 달력도 있다.
이것들까지 설명하기 시작하면 너무 길어지므로, 일단 본문에서는 생략하겠으니,
필요하면 직접 검색해보시라.
# 참고로, ICO 참여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갑도 있어야 한다.
지갑도 하드웨어 지갑과 소프트웨어 지갑이 있는데,
보통의 사람들이 손쉽게 취득하는 지갑은, 코인을 구매한 거래소에서 코드로 발행받는 지갑 등도 있다.
(물론 지갑을 오가는 수수료에도! 주power의!)
방침이나 법 규제, 트렌드 등에서,
일본이 무조건 절대적인 것은 아닌데,
가깝고 활발하니 링크를 하나 달자면,
일본도 2017년, 즉 작년부터 대대적으로 ICO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https://techwave.jp/archives/japanese-vcs-start-direct-investment-in-cryptcurrency-and-ico.html
그러나 관련 사이트들을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면, 사기꾼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어느 나라나 비슷하다.
본인이 잘 판단할 수밖에.
(1) 고평가에 주의.
자체적이든 외부평가든, 사기성 자료인 경우가 꼭 있다.
평가된 흔적이 있더라도 팩트체크에 주의!
(2) 파운더, 개발자 등의 정보를 확인.
팀의 전문성과 규모, 그리고 그들의 경력 등 정보가 필요하다.
고문이나 자문위원을 대내외에 두고 있는 팀이라면, 그 사람들의 경력까지도 엄밀한 확인이 필요하다.
(3) 백서의 확인
백서 내 내용의 이해가 필요하다.
쓰인 내용들이,
실체/실물인지, 아이디어 레벨인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일단은,
일반적인 ICO 진행,예정인 회사/프로젝트/팀이라면,
회사나 프로젝트의 웹페이지에,
깔끔하게 정리된 PDF파일의 백서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또는 언어별로 두어서, 여러 파일일 때도 있다.
타깃으로 하는 나라나 규모가 크면 더욱 그렇다.
(4) 기술 및 프로젝트의 경쟁력
위 (1)-(3)이 어느 정도 확인되었다는 전제 하에,
기술 및 아이디어, 내세우는 Business들에 대해서,
-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 경쟁자, 경쟁회사가 있는가?
- 플랜 및 로드맵이 구체적인가?
- 시장분석이 어디까지 구체적으로 반영되어 있는가?
등의 Business 자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5) ICO 자체의 구체적인 정량적 사항들
- 토큰의 가격
- 토큰 세일의 일정
- 프로젝트, 팀 내에서 가진 여력과 유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기술력과 용량 등,
여러 정량적 분석내용을 기반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렇게,
아주 초보자는 아니지만,
"블록체인, ICO,... 들어는 봤는데 아직은 생소해.."라고 느낄 그대를 위하여,
몇 가지 내용을 숨 가쁘게 요약하여 포스팅하였다.
부디 새로운 기술 판단에 조금이나마 참고되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글이 더 길어지기 전에 후다닥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