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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살기2편: 코워킹스페이스!에 준하는 카페 14곳

일하기 좋은 카페들

by 이경느님

치앙마이에서 약 열흘 정도 지내며, 찍은 사진이 약 1600장이다. 아이쿠!

그러거나 말거나, 나의 공유 목적들은 Working! 우린 워커홀릭이니까 메이비.

IMG_4247.JPG Ristr8to Lab의 명물, 시험관 커피.

그래서,

지난 포스팅에서 코워킹스페이스 8곳이라고 둘러보았던 곳들 말고,(그 심화과정은 다음시간 투비컨티뉴드)

이번에는, 일하기에 좋은 카페 위주로 선정해보았다.

어디까지나 님만해민(Nimmanhaemin) 지역 위주이다. 난 일하느라 그곳을 벗어나지 않았다.(자랑)


코워킹스페이스에 준하는, 일하기 좋은 카페 소개! 시작!

# 제목별 넘버링은, 순위는 아니고, 내가 들른 순서(time)순이다.


1. Gallery Seescape

- 브런치 메뉴

- 카페 + 식당 + 갤러리

- 인터넷 쾌적

- 가격은 다른 식당들 대비 높은 편

- 커피보다는 식사를 하며 일을 하기에 좋음.

- 와이파이 비번은 카운터 즈음에 붙어있음.

- 전원 : 모름

- 책상식


가장 처음 들렀던 곳은, 브런치 카페.

Gallery Seescape라는 곳이다.

IMG_4081.jpg 상쾌한 아침 햇빛이 내리쬐는 하루여씀.

앞이 예뻐서 그런지, 새벽부터 앞에서 사진찍는 일행들이. 아마 쇼핑몰로 추정. 여기도 쇼핑몰 잘되나봄.


안에 들어가 루시를 기다리며 일을 하(는 듯 하다가 사진을 찍고 있)었다.

IMG_4149.JPG 초록초록하고, 원,사각의 창문이 기하학적.

안이 약간 우주선? 현대적 도시? 컨셉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름에 갤러리가 붙은 것처럼, 안이 굉장히 예술적이다.


여러분이 궁금할 메뉴판을 봐보자.(한장만)

IMG_4084.jpg 킨포크를 생각나게 하는 구도이다.

메뉴판이 예뻐서 찍었다.

여긴 브런치 카페.

저 175바트이면 대략 5000원-6000원 급인데, 여기선 엄청 고급요리이다. 우와!

IMG_4092.jpg 메뉴이름 까먹음. 에그머시기였나 치즈머시기였나?

너무 줌업죄송. 테이블의 이쑤시개 통이 같이 찍힌 사진이 도무지 아름답지 않아, 줌업하여 찍었다.


사실 여기는, 음식도 맛있지만,

안쪽에 갤러리들이 여러가지 붙어있어서, 구경하기에 좋다.

IMG_4095.jpg 벽의 구석탱이도 아름다울 수 있다.

벽구석의 사진. 이런 구도도 잘 찍는 나!

IMG_4099.jpg 어딜가나 에코백 :-)

이렇게 판매되는 아트상품들도 있다.

IMG_4100.jpg 나라면 더 예쁘게 설치&display 할텐데. 직업병 꿈틀꿈틀

책, 문구, 에코백, 도자, 소품들과 악세서리 등 다양하게 판다.

IMG_4150.JPG 알록달록! 소인국! (재밌는 말이 생각 안난다.)

키덜트 인형들도 카운터에 줄을 지어 서 있다.

IMG_4101.jpg 저 남녀조명 이름이 Lover이다. 맨몸의 남,여로 돼서 전구가 반짝이는 것이 컨셉이다.

저 남녀조명이 이따 등장하겠지만 특이하긴 했으나,

딱히 아주 고퀄의 사야지 싶은 것은 없었다. 그냥 구경 정도.

IMG_4103.jpg 킨포크를 의식했니? 아니겠지.

이런 테이블 셋팅도.


그리고 이, 카페곁 갤러리를 나와 옆의 공간으로 가면,

(코워킹 공간 얘기하다가 갤러리 얘기로 얘기가 새고있다.)

IMG_4181.JPG 봐봐 이 남녀의 조명들. 아까 위에 있는 것은 작은데, 이건 사람 몸만하다.

이 분은, 조명과 큰 액자, 오브제를 주로 만드는 듯 하다.

IMG_4114.jpg 동양적 문양에 꽂히신 건지도.

도자나 여러 도구를 사용해 조명을 만들었다.

IMG_4151.JPG 입체적이고 컬러풀하다. 커다란 액자들도 마음에 든다.

이런 조명들도.

얘기가 너무 새니, 이 얘기들은 다음에 이어서.

IMG_4121.jpg 여긴 드로잉 전시인데, 작가가 담화하는 느낌으로 포스터가 걸려있다.

옆에는 드로잉하는 다른 작가 전시도.

나오면,

IMG_4177.JPG 이런 의자나 벽들 사진도 모이면 예쁘더라고.

이런 의자와 나뭇잎의 풍경,

IMG_4178.JPG "어쩌라고?"의 전형적 포즈.

자전거와 돌 스러운 오브제도 볼 수 있다.


밤에 지나가다 보면 요렇다.

IMG_4173.jpg 주홍 조명을 지붕에 3개쯤 달고싶다.

운치있다.(사진엔 운치가 빠짐)


2. Pai yun yai

- 커피 및 디저트 메뉴

- 인터넷 쾌적

- 학생들 공부하러 좀 와 있다.

- 가격 보통(즉 저렴)

- 대기용 번호표 푯말에 와이파이가 적혀있다.

- 내가 간 초반에는 밤 10시까지였는데, 갑자기 중간에 밤 8시까지로 스티커 고쳐서 붙여놓고, 하지만 물어보니 9시까지 영업하고. 사장님맘대로.

- 전원 : 중간중간 있어서 편리.

- 주로 책상식

IMG_4163.jpg 잘 보면 유리에 한국말도 있다! 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등등.

안락하고, 편안하다.

전원 많고 테이블 많다.

아마 2층도 있던가? 다른 층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

점원이 영어를 잘한다.


여기는 일도 잘 되고, 인터넷도 좋고, 편해서, 한 3번 갔다.

IMG_4164.jpg Pai yun yai coffee. 나름 카페의 이름을 딴 커피.

커피는 약 50~60바트 정도 한다. 대용량! 1500원. 짱짱맨이다.

IMG_4167.JPG 걸린 액자들이 삐뚤빼뚤해서 나의 직업병은 잠시 예민해했다.

난 주로 전원 있는 쪽 위주로 앉아서 쇼파를 즐기지 못했지만,

저렇게 매거진도 있고,

케잌, 토스트 등 온갖 디저트 메뉴가 많고, 음료 메뉴도 짱짱 많아서 무척 좋은 곳이다.


3. Ristr8to Lab

여기는, Lab도 있고, Cafe도 따로 있어서 헷갈릴 수 있다.

- 온리 커피

- 인터넷 쾌적

- 가격 약간 있음.

- 외국인 많음.

- 전원 : 없다.

- 화요일인가?가 쉬는날. (니네가 갤러리냠?)

- 책상식

바로 지난 포스팅의 대문사진! 그곳이다.

IMG_4269.JPG 지난 포스팅의 대문사진! 쫘잔!

여기의 주로 특징있는 커피는 다음과 같다.

IMG_4245.JPG 시험관커피. 4개 맛이 다를 줄 알았으나 놉놉.

시험관 커피.

시험관커피의 종류는 몇가지 있지만, 시험관 커피 자체는 4개관 맛이 다 똑같다.(내 입으론 그랬다.)

IMG_4215.jpg 메뉴판은 한 8페이지? 10페이지?

종류도 되게 많다.

(가격은 완전 그냥 일반커피 50바트보다는 조금 비싼 편. 그래봤자 3000-5000원 정도)


그리고 또 유명한 것은,

IMG_4725.jpg 거품이 뽀글뽀글. 파마했다.

해골 컨셉.

이런 사진들을 통하여 여기도 내가 자주 갔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원이 없는 것이 문제다.

주말에는 사람들로 꽉꽉 차 있다.

IMG_4218.jpg 선반에 뭐가 많은데, 일하느라 충동구매를 못한 듯.

난 사람들이 없을 때 주로 갔다.


웃긴 것은,

밤에 이 앞을 지나가면, 직원들끼리 회의? 마무리?를 매일 하고 있는데,

떠들면서 춤도 추고. 내가 사진 찍는 걸 귀신처럼 알아서 막 손 흔들고 그런다.

IMG_4611.jpg 이 직전에 내가 찍을 때에는 손을 흔들다, 멈춘 순간의 포착.

표정을 확대하면, "ㅋㅋㅋ 날 찍는구만!" 이런 느낌.

IMG_4798.jpg 룰루랄라 흥이 느껴짐.

이건 놀고 계시길래 멈춰 찍으면 민망하실까봐 잽싸게 찍고 말았다.


4. Posrest

- 커피 위주. 핸드드립이 나름의 자부심. 약간의 디저트메뉴.

- 인터넷 쾌적

- 학생 및 현지인 많음.

- 전원 : 있기도 없기도. 괜찮.

- 흰색이 컨셉.

- 1층은 책상식. 2층은 바닥식 <- 신발벗고들 책 읽고 있다.

- 와파 비번은 물어보면 알려줌.

IMG_4495.JPG 뜻이 뭘까, 간판을 사진으로 볼때마다 Forest가 생각난다.


여기는, Wake up cafe(지난 포스팅 참조)의 온도조절이나 인터넷 시간제한 등을 벗어나

탐색하여 찾은 곳이다.

조용하고 깔끔하고 괜찮았다.

IMG_4476.jpg

내가 시킨 것은, 민트 뭐시기 카페.

그래서 맨 밑에 민트소스가 깔려있다. 과자는 서비스.


IMG_4480.jpg

치앙마이에서 감튀가 왜이리 땡기던지.(한 3번 먹은 듯. 튀김은 5,6번?)


이 뜨거운 걸 그냥 주길래 포크를 손으로 제스처 해서 받았다. (포크라 하면 못알아들음.)

-> 그랬더니 옆 태국인 소녀도 포크를 요청하더라. 하하핳 이렇게 서비스정신을 전세계에 유포.


IMG_4486.jpg 마블고양이 네로!

어떤 손님의? 아기고양이인데 귀여워서 찰칵.

IMG_4492.jpg 사진만 찍으면 얼굴을 돌림. 초상권이 비쌈.

얼굴은 잘 보여주지 않았다. 이미 연옌병.

IMG_4499.jpg 이 사진으로 2층이 보인다.

밤에는 이런 느낌.

주변에는 사진인화 가게가 많았다.

여기도 늦게까지 함.


5. Impresso

- 커피 위주. 고체는 초콜렛만 판다. 커피 종류 많다.

- 인터넷 쾌적

- 조용하고 외국인 있고 그렇다.

- 전원 못본듯. 주로 카운터 형태라.

- 와파 비번은 물어보면 알려줌.

- 되게 좋은데 모기 때문에 나옴 ㅜㅜ 갈때는 치마를 입지 말거나 모기약 미리 바르고 갈 것!

IMG_4563.jpg 입구에 나무도 있어서 조용조용.

조용하고 인터넷은 쾌적했다.

사람들 많은 곳을 피해 피난 간다면 요기!

IMG_4588.JPG 모기가 내 피를 쪽쪽 뽀뽀중이었으리라곤 상상할 수 없는 풍경. 그리고 피규어가 많았다.

난 뭔가 프라페 메뉴를 시킴.

IMG_4570.jpg 맛났음.

굳굳.


6. 대망의 스! 타! 벅! 스!

- 메뉴는 전세계 공통.

- 인터넷 별로 -> 통신사 인터넷(우리나라로 치면 KT_Starbucks처럼)이어서 그런지,

로밍er에겐 연결이 안좋았다.

- 큰 발견 : 여기 가격이 태국(특히 치앙마이) 물가 비해서는 비싸서 그런지, 학생들이 거의 없다!

- 그래서 매우매우 사람 없고 조용.

- 전원 굳.

그러므로, 인터넷 좀 안돼도 좋은데 집중을 원한다면 베리 굿


나름, 대로변이다.

IMG_4625.jpg 여기 지금 나름 대로변에서 바로 꺾는 순간임.


근데 간판은 저기있는데 좀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

IMG_4628.jpg 이 위 사진의 왼쪽으로 좀 들어와야 함.

찾아서 들어가는 과정.

IMG_4631.jpg 2층구조. 매우 넓음. 좋겠다.

별거 아닌데 찾기 조금 어려웠다.

IMG_4632.jpg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보시라 이 고요한 풍경을!

IMG_4633.jpg 역시 스벅은 돈이 많고 치앙마이는 물가가 싸다. (하지만 막상, 외국인이 사업하기엔 쉽지 않은 구조.)

스벅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땅값이 싸다고 느꼈는지

커다란 정원도 있다.

IMG_4643.jpg 조명빨 들어간 조명사진.

음료를 기다리며 사진찍기.

IMG_4644.jpg 어딜가나 티바나.(광고아님.)

열일하다 증거를 남기는 순!간!

IMG_4638.jpg 텀블러! 트로피컬 컬러.

텀블러 옛날에 많이 모아봤으나,

모아도 부질없어서, 고민하다가 보기만 하고 왔다.


7. Librarista coffee

사실 여긴 카페인데, 지난 포스팅에 다뤘으므로 패쓰.

- 메뉴는 커피,음료,디저트

- 인터넷 굳.

- 전원 굳.

- 바닥식 + 책상식.

- 북카페

IMG_4738.jpg 냐옹!!


8. Salad concept

사실 여긴 엄밀히 말하면 카!페!는 아니지만, 컴터 들고 있는 외국인이 많다.

- 샐러드, 파스타, 주스 및 기타 음식들 다양.

- 인터넷 적절히 굳.

- 전원 안보임. 구조상 어려움.

- 적절히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엔 굳굳.


밥은 저녁에 먹었었는데, 그땐 간판 깜빡.

지나가다 낮에 찍음. <- 사진은, 폭풍같은 비가 내리기 조금 전.

IMG_5634.jpg 샐러드컨셉은 유명.


여기도 메뉴판이 이쁘다.

IMG_4767.jpg 너도 킨포크 의식했니?

뭔가 있어보이는 메뉴.

건강하냐?고 묻는 듯한.

그리고 샐러드 먹을 시엔, 옵션이 많다. 골라야 함.


내관도 깔끔하다.

IMG_4771.jpg 건강 깔끔 나뭇잎 열매 화분 나무색. 이런 게 여기 컨셉인듯.

사실 사람 많으면 외국인 잘 없는데, 여긴 사람 많지만 외국인도 혼자&컴터지참하고, 많았다.

IMG_4772.jpg 셋팅중.

계산 끝날 땐 Receipt와 함께 사탕을 주더라. 친절하시군! <- 오늘도 어김없이, 당덩어리에 넘어감.


메뉴는, 이렇게.

수프, 스파게티, 튀김을 시켰고, 디톡스 주스를 시켰는데,

주스는 한약맛이었다. 하지만, 병으로 파는 코코넛주스의 그 말도 안되는 다시 못먹을 맛보다는 훨씬 나아서, 결국 다 마시긴 했다. 음식은 남to the 김.

IMG_4775.jpg 파스타는 태국의 Northen style. 이 스퇄은 좀 매운 것이 특징.


9. iberry garden

여긴 중국인도 많고 암튼 사람들 많다. 유명하다는 것 같다.

- 음료 또는 브런치.

- 인터넷 적절히 굳.

- 전원 안보임. 구조상 어려움.

- 불친절.

일단 사람이 많아선지 점원들이 (치앙마이에선 보기드물게) 이미 짜증난 얼굴이다 -.- 어쩌라고.

IMG_4848.jpg

하지만 난 연약한(?) 외국인 쭈구리이므로, 착한 손님인 척 조용히 주문하고 앉았다.

근데, 와파 비번을 물으려 했는데, 아이베리 어쩌구 인데 발음이 베뤼베뤼 후져서 다시 물어보니까 킥킥댔다.

어쩌라고 ㅜㅜ 니들 발음이 나쁜 걸. 그래서 친절에 의문을 가지게 한 가게이다.


메뉴는,

IMG_4884.jpg 스트로베리 주스는 막대기로 얼린 얼음을 통째로 음료통에 담아주는 듯.

이런 걸 먹었다.

Bun이라는 이 하얀 빵 같은 것 안에 커어어어다란 고기 덩어리가 한웅큼!

감튀 소스를 3개나 준 것은 낭비 같았다. 3개 다 태국향이 나는 쏘오스 였다.

음료는 저 막대에 아이스크림처럼 얼려놨다가 주는 시스템인듯.


여기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특징은 문!

IMG_5077.JPG 빈티지컨셉+총모양의 문고리.

문고리가 이거임. 멋지더라.

IMG_5075.JPG 풍선껌 같은 조명과 주변 액자들의 조화.

조명도 멋졌다. 이럴 시간에 와파친절안내 서비스를 배워도 좋을 것 같다. <- 괜한 투정.


9. NITRO Cafe

여기는, 지난 포스팅의 The Brick이라는 코워킹 스페이스 옆에서 장사하는 카페이다.

사실 가격 및 할인은 그때 다뤘고.

- 브릭이 있어서 인터넷은 여기서 안 해봄.

- 자리구조는 나쁘지 않다.

- 인터넷도 되지 않을까? 무책임 미안.

IMG_5436.JPG 드라이플라워가 많다. 사장님 취향인듯.

근데 그때도 얘기했듯 좀 별 것을 판다.

IMG_5415.jpg 어딜 가나 핸드메이드를 많이 판다.

커피 바디 스크럽. 샀는데 아직 안써봤다.

IMG_5417.jpg 노란색은 까모마일 쓰여있는데 파랑,분홍은 안쓰여이쑴.

그리고 이런 차 종류가 있는데,

이름은 커피 체리 티 인데,

사서 집에서 먹어봤는데 커피맛도 체리맛도 안난다. 저런.


10. Ramon Cafe - Chiang mai art center 관내에 위치.

- 메뉴 엄청 많음. 일본어 메뉴들 있어서 편리했다.

- 책상식. 바닥식 둘다 가능.

- 전원은 확실하지 않았지만, 컴터 들고 와있는 사람들 좀 있었음.

- 인터넷 쾌적.

IMG_5229.jpg 석기시대 굴 같은 느낌

문 푯말은 이렇다.

IMG_5305.jpg 문이 이쁘다.

원래 이름은 딘디카페 였는데 (사장님은 그대로고) 라몬카페로 바뀌었다고 인터넷에 있었다.

IMG_5461.JPG 잡다구리 컬러풀 가득. 손수건을 사려다 안 쓸 것 같아서 말았다.

이 안에도 아트상품 같은, 핸드메이드 손수건, 액자 등 온갖 잡동사니를 판다.

IMG_5306.jpg 照る照る坊主(우리나라는 아메보우즈로 알려져있던가?)가 생각남. 오! 혹시 그런 의미인가?

문에는 이런 것도 매달려 있던데, 반 정도 잘린 것은 컨셉인 것 같다.


IMG_5309.jpg Chiang mai Art Center 앞.

잘 안 보이겠지만, 이게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와우. 그래서 결국 택시(Grab. 우버, 카택 같은 종류)를 불렀었음.


11. Taste cafe

- 커피 약간의 메뉴 + 빵 약간.

- 인터넷 쾌적.

- 전원은 있는 곳 없는 곳 반반.

- 전원 있는 큰 테이블은 책상이 높아서 팔에 안 좋다.

- 조용하여 집중하기에 좋다.

- Google Map에는 나오는데, Grab Map에는 안 나오는 것이 함정.

IMG_5772.jpg 길 건너에서 바라본 카페의 풍경!

루시의 추천으로 알게 되어 갔다.


IMG_5776.jpg 우산들이 이쁘다. 화분도 이쁘다.

큰길에서 약간 빠지는 쪽이라, 조용한 편이다.

IMG_5777.jpg 빵! 과자! 쿠키!

빵은 배불러서 안 먹었다. 다음엔 먹어보고시품!

커피는 블랙과 화이트로 나누어 묻더라 <- 라떼는 화이트고 아메리카는 블랙이고 이런식.

IMG_5779.jpg 테이블들이 맘에 든다.

안의 구조는 이런 느낌! 저 오른쪽 테이블이 전원 가깝지만 어깨를 올려 일해야 하는 높은 책상.


왼쪽 테이블 중앙의 짐은 내 것이다. 주문하느라구...


설정샷을 찍어보는 중이다.

IMG_5781.jpg 커피가 식기 시작했다. 나무스푼 인상적.

한국 책, 리디북스 페이퍼, 태국에서 산 태국어책.

IMG_5787.jpg 주인님의 의지에 따라 이리저리 두어봐지는중.

저 맨 위 책이 태국어 책인데, The Booksmith라는 책 체인점에서 골라서 샀다.

내용은 "Newyork에 있는 many Bookstore들"이어서,

주소는 영어인데, 설명이 타이어(태국어)다. 내가 태국어를 공부하여 뉴욕에서 저 내용을 증명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램으로 산 책이다. 180바트(5400원)이었던 듯.

and, 커피는 55바트였다.

IMG_5807.JPG 이 때 마침 커피를 들이키는 점원분까지! 완벽샷! 퍼풱트!

설정샷 완성!


문 앞도 조용조용하다.

IMG_5819.jpg 비가 오락가락해서 나무가 더 푸르르다.

이렇고,

IMG_5820.jpg 해가 슬슬 저물락말락 하는 시기라 약간 주홍빛 가미됨.

이런 느낌.

정면에서 뙇! 찍고 싶었지만, 창가에 앉으신 분 방해가 될까봐 소심하게 찍었다.


11.5 결론

IMG_5073.JPG 길 가다 찍은 전화부스. 런던st. 근데 전화가 음슴.

내가 들른 Working 가능한 Cafe는 이 정도인데, Co-working space라고 지칭되지 않은 공간이지만, co-working이든 working이든 하기에 괜찮다.

매우 쾌적.

그래서, 그대가 디지털노마드로 치앙마이를 방문했다면, 그리고 해야 할 일이 수중에 있다면,

"코워킹스페이스"라는 이름에 연연하기보다, 이런 "Working하기 좋은 Cafe들!"에 들러보길 권장한다. 훨씬 쾌적하고 좋다.(어차피 다들 조용함.)


12. 카페의 번외편.

위 카페들 말고도,

카페는 정말 엄청 넘나 많고!

working말고 음식들 관한 카페나 사진은 따로 있다.


그리고, 미처 시간상, 거리상, 일정상, 들르지 못했던 카페들도 많이 있는데,

간판을 통하여 몇 개만 추가로 조금 더! 소개.


12-1. 탐앤탐스.

한국은 이렇게,

치앙마이의 청담동인 님만해민(Nimmanhaemin)의 최대쇼핑몰, MAYA mall앞 사거리에도 진출해 있다.

IMG_4325.jpg TOM N TOMS COFFEE 탐과 탐의 커피! 너 조금 반갑다?!

탐탐은 인터넷 되겠지.


12-2. 미도

미도는, MAYA mall지하에서 Boots 들르러 갔다가 발견한 간판.

여긴 일본의 진출이다.

IMG_4787.jpg 미도, 모스의 영향력.


12-3. Beer Lab

그리고, 이건 카페는 아니지만,

길 지나가다 있었던 Beer Lab. 여길 가봤어야 하는데..


다만, 왠지 테라스 느낌상 분명 working이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안되면 로밍으로 하면 되지.)

맥주나 술 마시며 일하기에 좋은 구조인 것 같아,

"맥주+맥(macbook)"구도를 다음에 시도해봐야겠다. 냐핳하

IMG_4460.jpg 맥주의 향기가 간판에서 이미 왠지 전해져온다.


치앙마이살기, 2편은 요기까지!


다음 이 시간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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