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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근 liam Sep 22. 2015

학교 앞 집 리모델링(17)

마루 깔기그리고 원목 창호 부품 교체

+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래된 원목창호의 녹슨 베어링이 있는 호차와 레일을 

교체했습니다

아주 오래된 녀석들이라

교체가 쉽지는 않더군요 ^^ 





위에 보이는 노란색 막대기가 창호 레일입니다.

플라스틱 안에 쇠막대가 들어 있는 형태죠 ^^



나무 창들의 사이즈에 맞춰 하나씩

그라인더로 절단을 합니다



과거 쇠바퀴 호차를 위와 같은

우레탄 소재 바퀴 호차로 교체를 했네요 ^^



일단 나무 창호 틀에

위치를 정확하게 맞춰서

신주못으로 하나씩 박아주고



나무 창호 밑 부분에

기존 호차를 때어내고

새로운 호차를 세팅



그리고

도색을 위해 내려놓았던 창들을

제자리에 하나씩 끼워봅니다.

위치가 맞지 않으면 다시금

빼고 끼고를  반복했네요 ㅋㅋ

그 후

드디어 마루를 시공했습니다.

방수포를 도배지 붙이듯 바닥에 깔아주고



방수포와 방수포 사이에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문틀이 없는 곳에 시공을 하는 것이라

조금 까다롭게 진행이 됐습니다.



마님은 열심히 평탄화 작업에 임하시고

사부님과 저는 열심히

바닥작업에 돌입합니다.



신축 건물이 아닌

관계로 배 나온 벽

들어간 벽

꺼진 바닥

올라온 바닥 등등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그래도 역시나

은근과 끈기로

메우고 갈아내며

덧대고 열심히 깔고 또 깔았습니다.





제법 잘 깔린 녀석입니다 ㅋ




이제 끝이 보이기를 반복하며

상상이  현실화되고 있네요 ㅋ


다시금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며

다음 공정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제주도의 밤은 깊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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